2년차 개발자 이직 어떤점을 중점을 두고 이직해야 하나요?
올해 10월쯤 내체공 만료되어 이직을 고민하고있습니다
자바언어를 사용 하였고 기본적인 sql 및 서버 관리를 할 수 있습니다
사수가 없이 혼자 개발을 했기 때문에 소스리뷰 등 경험하지 못한 부분이 많은데 이직할때 어떤 점을 중점을 보고 이직을 하는게 좋을까요?
안녕하세요 현지 웹 개발자입니다.
이직할때 가장 중요한것은 연봉입니다. 그냥 간단하게 현재 직장에서 다른 직장을 가시는데 모든것이 완벽한데 현재 연봉 기준으로 -500만원이라고 한다면 가실건가요? 100에 하나 정도 가신다고 하시는분도 있겠지만 대부분 이직시 연봉을 올리는것을 당연하게 생각합니다.
개발자이든 아니든 회사 생활중에 가장 중요한 것은 연봉이며, 이것에 대한 기본적인 조건이 충족이 되지 않는다면 다른 조건들은 중요하지 않습니다. 이직시 무조건 최소 5% 이상의 연봉은 올려서 이직하셔야 하고 잘 협상이 된다면 15% 20%도 가능하지만 흔한 경우는 아닌것 같습니다.
그 외에 봐야할 부분은 회사의 사용하는 기술스택과 서비스 입니다. 이부분은 정해진 답이 없습니다. 약간의 운도 따라야한다고 생각합니다. 예를 하나 들어, 관광 관련 서비스를 하는 탄탄한 중소기업으로 이직을 하였는데, 코로나가 터진다거나, 그냥 이름없는 화상채팅 앱 개발하는 회사로 이직하였는데 코로나가 터져서 상장을 한다거나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런건 그냥 살면서 한번씩 겪을수도 안겪을수도 있으니, 이직시 깊게 생각 안하셔도 될것 같습니다.
사용하는 기술스택은 완벽하게 본인이 할줄 아는 회사를 찾기는 정말 어렵습니다. 사용하는 기술중에 3~4개 정도는 맞아야 이직 후 적응에 어렵지 않을것같습니다. (물론 본인이 할줄 아는 능력을 키우면 이직할 수 있는 회사도 당연히 많아 질것이라 생각이 듭니다.) 이직을 하셨는데 기술스택이 많이 다르다면.. 첫 3달은 정말 열심히 공부해서 따라가시느거나, 일찍 다른 회사로 다시 옮기시길 추천드립니다. 실제로 이직 후 3달 안에 다른 회사로 점프하시는 분들이 생각보다 많은것을 보고 살짝 놀라긴 했습니다.
그리고 봐야할것은 자율도입니다. 이게 뭐지 싶지만 경력이 올라가실수록 봐야하는것이 이부분입니다. 새로 간 회사에 프로젝트에 사용할 기술스택이나 라이브러리 등을 본인이 원하는 입맛에 따라서 사용할 수 있냐 없냐입니다. 이부분은 생각보다 일하면서 중요한것 같습니다. 본인이 생각하는 방법이나 노하우가 있는데 사용하는것에 따라 확인을 받아야 하거나 절차가 필요하다면 저는 개발자가 일하기에 그리 좋은 회사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그다음은 뭐 중요하다고 생각하시는 것들을 한번 잘 생각해서 정하시면 좋을것 같습니다.
주절주절 말이 길어졌는데,
1순위 연봉
2순위 기술스택 /서비스
3순위 자율도
그 외 복지 / 출퇴근 거리 / 투자 유무 / 간식 (이거 생각보다 좋습니다 ㅋㅋㅋ) 등등
도움이 되시면 좋겠습니다. 수고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