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민상담

고민이있어요~~🥺🥺같이 고민해요

남자친구가 뇌전증인데 주변에서 조금 안좋은시선으로 보는것같아서 스트레스 받는것 같아요..저희는 예쁜연애하고싶어요 남자친구가 조금 이해력이 부족하고 공감력이 부족하다며 자꾸 남자친구 본인이자꾸 깎아내려서 더 속상하네여 어떡하면 좋을까여ㅠ

4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아무래도 이런 경우 그런 주변 시선이 있을 수 있는데

    주변 시선에 크게 신경쓰지 마시기를 바래요.

    결국 타인에게 진짜 신경쓰는 사람 없기에

    본인들에게 집중하시면 좋을 것 같아요.

  • 안녕하세요.

    남자친구분 상황도, 그걸 옆에서 지켜보는 마음도 충분히 힘드실 것 같습니다.

    말씀하신 부분은 몇 가지로 나눠서 보시면 조금 정리가 됩니다.

    먼저 뇌전증 자체보다 더 힘든 건 주변의 시선과 본인의 자존감입니다.

    사람들이 어떻게 볼까 신경 쓰이다 보면

    스스로를 더 낮추게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남자친구분이

    “나는 이해력이 부족하다, 공감이 부족하다”라고 말하는 건 실제 능력의 문제라기보다 계속 위축되면서 생긴 생각일 가능성이 큽니다.

    그래서 지금 가장 중요한 건 자존감이 더 깎이지 않게 하는 것입니다.

    현실적으로는 이렇게 해보시는 게 좋습니다.

    👉 스스로를 깎아내릴 때 바로 잡아주기

    “그렇게까지 말할 건 아니야” 정도로

    과하게 위로하기보다 차분하게 균형을 잡아주는 말이 도움이 됩니다.

    👉 잘하는 부분을 구체적으로 짚어주기

    막연한 칭찬보다

    “이럴 때는 잘해”, “이건 충분히 괜찮아”처럼

    현실적으로 말해주는 게 효과적입니다.

    👉 주변 시선은 선 긋기

    모든 사람을 설득하려고 하면 더 지칩니다.

    “우리는 우리 기준으로 간다”는 태도가 필요합니다.

    그리고 중요한 점 하나는

    👉 본인이 계속 힘들어하고 위축되는 상태라면

    전문 상담이나 진료를 통해 도움을 받는 것도 충분히 고려해볼 수 있습니다.

    (이건 문제가 있어서가 아니라, 관리와 도움의 영역입니다)

  • 안녕하세요 남자친구 분이 몸이 좀 안 좋으시니까 주변에서 시선이 안 좋아서 힘드신가봐요 ㅠㅠ 주변의 시선을 이겨내고 연애하고 결혼하시는 분들 많아요 남자친구 분 자존감이 많이 떨어지셨나봐요 님이 생각하시기에 이해력과 공감력이 부족하다고 느끼시는 건가요? 아니라면 충분하다고 많이 이야기 해주세요 그래야 남자친구 분도 더 많이 성장하고 노력하려 할거예요

  •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남자친구분의 자기비하와 주변의 시선으로 인한 스트레스는 질환 자체의 문제라기보다 사회적 편견과 질환 관리 과정에서 오는 심리적 위축이 원인이므로 이를 개인이 해결해야 할 결함이 아닌 함께 관리해 나갈 수 있는 환경적 변수로 재정의하는 태도가 가장 중요합니다.

    뇌전증은 뇌신경 세포의 일시적인 과도한 흥분으로 발생하는 증상일 뿐 인격이나 지능의 근본적인 결함이 아니지만 사회적으로 박힌 부정적인 낙인은 당사자의 자존감을 끊임없이 갉아먹는 요인이 됩니다. 특히 언급하신 이해력이나 공감력의 부족은 질환 그 자체의 특성이라기보다 장기간 복용하는 항경련제의 부작용으로 인한 인지적 느림 현상이거나 발작에 대한 불안감 때문에 대인관계에서 에너지를 온전히 쏟지 못해 발생하는 심리적 방어 기제일 가능성이 큽니다. 따라서 남자친구가 본인을 깎아내릴 때 그것이 성격적 결함이 아니라 치료 과정에서 나타날 수 있는 일시적인 현상임을 인지시켜 주고 비난이 아닌 지지를 보내는 것이 우선입니다.

    주변의 안 좋은 시선에 대처하기 위해서는 두 분만의 정서적 유대를 강화하여 외부의 평가가 두 분의 관계를 흔들지 못하도록 단단한 심리적 울타리를 쳐야 합니다. 예쁜 연애를 지속하기 위해 남자친구에게 무조건적인 괜찮다는 위로보다는 구체적인 강점을 찾아내어 칭찬함으로써 자아존중감을 회복할 수 있는 성공 경험을 만들어주는 것이 효과적입니다. 예를 들어 그가 질환을 관리하며 일상을 유지하기 위해 기울이는 노력을 책임감이라는 가치로 치환하여 격려한다면 본인을 환자가 아닌 주체적인 삶의 운영자로 인식하게 될 것입니다.

    결국 질환은 삶의 일부일 뿐 전부가 될 수 없음을 함께 공유하며 질환에 매몰되지 않는 건강한 소통 방식을 확립해야 합니다. 이해력이나 공감이 조금 더디더라도 기다려 줄 수 있는 여유를 갖고 두 분만의 속도에 맞춘 대화법을 찾아 나간다면 주변의 시선은 더 이상 장애물이 되지 않을 것입니다. 서로의 취약성을 인정하되 그것이 관계의 한계가 되지 않도록 함께 공부하고 대응 전략을 세우는 과정을 통해 현재의 고난을 두 분의 관계가 더욱 성숙해지는 계기로 삼으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