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최성훈 의사입니다.
임신 중에 갑자기 혈당 조절에 이상이 생긴 상태를 임신성 당뇨병이라고 하며 임신 중에 분비되는 태반 호르몬이 인슐린의 작용을 방해해 발생되는 인슐린 저항성 때문 발생 합니다.
대부분의 산모는 췌장에서 태반 호르몬에 의한 인슐린 저항성을 극복할 만큼 충분한 인슐린을 분비할 수 있으나, 충분한 인슐린 분비 기능이 없으면 임신성 당뇨병이 되고, 다음 임신에서도 임신성 당뇨병이 재발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임신성 당뇨병인 경우에는 나이가 들거나, 인슐린 저항성이 증가하는 상황(비만 등)이 동반되면 제2형 당뇨병이 발병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러므로 출산 후에도 생활습관 관리와 정기적인 점검이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