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달 이상 복통과 설사가 지속된다면 단순 급성 장염보다는 기능성 장질환 또는 만성 염증성 질환 가능성을 함께 고려해야 합니다.
과민성장증후군(irritable bowel syndrome, IBS)은 복통이 배변과 연관되고, 설사나 변비 형태 변화가 반복되며, 검사상 뚜렷한 기질적 이상이 없는 경우에 진단합니다. 다만 IBS는 “배제 진단”에 가깝기 때문에 최소한의 평가 없이 단정하기는 어렵습니다.
30대 남성에서 한 달 이상 지속되는 설사의 감별에는 감염 후 장 기능 이상, 과민성장증후군, 염증성 장질환(ulcerative colitis, Crohn disease), 갑상선 기능 이상, 약물 또는 식이 요인 등이 포함됩니다. 특히 다음이 동반되면 반드시 진료가 필요합니다: 체중 감소, 혈변, 야간 설사, 발열, 빈혈, 가족력(염증성 장질환 또는 대장암).
현재 증상만으로는 외래 진료를 권합니다. 기본적으로 혈액검사, 염증수치, 대변검사(잠혈, 감염), 필요 시 대장내시경을 통해 기질적 질환을 배제한 후 IBS 여부를 판단합니다.
경고 증상이 없다 하더라도 한 달 이상 지속되었으므로 내과 방문이 합리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