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일이년에 한 번 정도 저음성난청이 계속 재발하는데, 여러 이비인후과를 다닌 결과 메니에르 같다고 하셔서 증상이 발현될 때마다 약을 먹고 있습니다. 평소 공황장애도 있어 그 약도 복용하고 있어요.
이번에도 어김없이 메니에르 의심 증상이 나타나 일주일 전 병원에서 약을 받아왔는데, 약을 먹기 전엔 귀만 먹먹하다가 약을 먹으니 앉아있어도 잠들 정도로 졸음이 심하게 오고, 심장이 철렁거리고, 토할 것 같고, 양 팔이 저리고, 온 몸의 기운이 다 빠져서 움직이기가 힘들어졌어요. (화장실 볼일을 보기도 힘들 정도로 기운이 없어요ㅠㅠ)
귀도 괜찮아졌고 혹시 몰라 약은 잠깐 복용 중단한 상태인데 그래도 여전히 해당 증상이 나타나네요..
몇 년 전에도 같은 증상이 훨씬 심하게 나타난 적이 있었는데 그 땐 한 달 넘도록 집 앞을 걷는 것도 힘들었어요.
이게 공황 때문일까요? 공황 약을 먹어도 괜찮아지질 않아요.. 아니면 메니에르면 나타나는 증상들인가요? 이비인후과에 한 번 더 가서 말씀 드리는 게 좋을까요? 아니면 신경과 진료를 받아야 하나요?
일상이 너무 괴로워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