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은수 수의사입니다.
강아지의 산책의 개념과 보호자의 산책 개념이 달라서 생기는 충돌입니다.
사람에게 산책은 운동이지만
강아지의 산책은 안전의 확인과 탐색과 탐험입니다.
현재의 위치에 대한 충분한 안전확인과 탐색이 되지 않았는데 다른 장소로 이동해 버리면 강아지 입장에서는 악의 구렁텅이 혹은 위험한 할램가 뒷골목에 던져진 기분이 듭니다.
그래서 불안해 하는것이니 그 동네에 대한 정확한 맵핑이 될때까지 강아지가 충분히 냄새를 맡고 자기의지로 이동할 수 있도록 기다려주시는걸 수주~ 수개월동안 반복하셔야 합니다.
반려견의 최소 산책 횟수 기준은 매일 아침저녁 하루 2회 이상 각 10분 이상이니 우선 최소 기준을 충족시키면서 냄새확인 개념의 산책을 중점적으로 시키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