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팀이든 원정팀이든 처음에는 흰색 유니폼을 입었다고 하는군요, 단벌의 유니폼밖에 없는 상황이었고, 게다가 그 당시의 구단들은 세탁비도 잘 주지 않아서 원정을 떠난 지 2, 3일이 지나면 흰 유니폼은 땟국이 좔좔 흘렀다고 합니다. 미관상으로도 혐오스러운데다가, 선수 중에는 유니폼이 더럽혀지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 슬라이딩 등을 하지 않는 경우도 나왔다고 합니다.이런 폐단을 막기 위해서 19세기 말부터 원정팀은 더러움을 감출 수 있는 회색 유니폼을 입었다고 합니다. 결국, 세탁(빨래) 문제로 홈팀은 흰색 유니폼을, 원정팀은 색깔이 들어간 유니폼을 입게 된 것이라고 합니다. 지금과 같이 다양한 색깔이 들어간 유니폼이 등장한 것은 1970년대라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