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배병제 의사입니다.
여성의 몸에도 여성호르몬 뿐 아니라 소량의 남성호르몬도 함께 존재합니다. 이는 남성에게도 여성호르몬이 일정량 존재하는 것과 같은 원리입니다. 남성호르몬은 여성에서도 근육과 뼈를 유지하고 에너지 대사에 영향을 주는 등의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갱년기 이후엔 난소 기능이 떨어져 여성호르몬 분비가 크게 줄어드는 반면, 소량 분비되던 남성호르몬은 상대적으로 유지되는 편이므로 남성호르몬이 더 많아진 것처럼 보이는 것입니다. 그래서 갱년기 이후 털이 굵어진다거나 목소리가 변하는 등의 변화를 경험하기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