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에 닭갈비와 막국수가 유명해진 이유가 무엇인가요?
춘천하면 생각나는 먹거리 닭갈비와 막국수가 있는데요 춘천을 놀러가게되면 항상 들리는 맛집들이 있는데
언제 어떻게 춘천에서는 닭갈비와 막국수가 유명해진건가요?
4개의 답변이 있어요!안녕하세요. 임지애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춘천은 예로부터 지리적으로 양계업이 발전해있으며 특히 부화장만도 10여개가 있었으며 양계농가는 100여개가 있을 정도로 성업했다고합니다. 춘천닭갈비는 양계농가들 사이에서 안주와 야외 회식으로 이어져 오던 것이며 닭을 팔고 남은것을 돌판에 구어먹거나 양념은 지금의 양념으로 발전되기전인 초보 단계여서 소금을 찍어먹었다고합니다. 초기 춘천의 식당에서 손님에게 팔던 것은 숫불이나 연탄불 주위에 옹기종기 모여서 술안주로 애용이 되어 왔으며 주 고객이 학생과 군인이었다고합니다. 80년대 후반에 들어서는 가족의 외식문화로 자리를 잡고 전국적으로 알려지고 해외에서도 반응이 있어 오늘날 춘천닭갈비가 나오게되고 유명하게 되었습니다.
만족스러운 답변이었나요?간단한 별점을 통해 의견을 알려주세요.안녕하세요. 박남근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그 이유는 춘천은 군사,교육도시인 만큼 군 생활에서 휴가나 외출 나온 군인들이 즐겨 먹었고,
값이 싸고 배불리 먹을 수 있는지라 춘천 시내 대학생들도 좋아하는음식이다었습니다.
춘천에서 닭갈비가 발달한 배경중의 하나는 춘천지역이 양축업이 성했고 도계장이 많았기 때문입니다
닭갈비는 지금도 그 맛과 양에 비해 가격이 저렴하지만 대단히 싸서 70년대 초 닭갈비 1대 값은 100원 이었고, 별명이 ‘대학생갈비’, ‘서민갈비’였습니다.
만족스러운 답변이었나요?간단한 별점을 통해 의견을 알려주세요.안녕하세요. 최은서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닭갈비는 춘천시의 대표 향토음식으로 춘천의 서민들이 60년대 초부터 연탄불에 닭의 갈비 부위를 구워먹던 것에서부터 시작, 경제가 발전하면서 닭의 타 부위를 사용하고 숯불을 사용, 야채와 함께 철판에 볶는 철판 닭갈비로 변형되었습니다.
1970년대 초 소양강댐 건설과 맞물려 춘천시내에서 2차적으로 전국적으로 유명세가 퍼지게 되는데 실제 닭갈비 부위를 썼고, 뼈가 있었는데 1990년대 뼈를 발라낸 다음 양배추와 고구마를 넣어 철판 닭갈비로 변형되었습니다.
퇴계동과 석사동, 동내면 학곡리 일대나 인근 가평군 북면에 양계장이 상당히 많아 닭고기 수급이 용이해 닭갈비가 더 유명해졌으며 2000년대 중반 전국적으로 유명세를 타기 시작했습니다.
막국수는 척박한 강원도의 환경의 영향으로 오래전부터 먹어온 전통 음식으로, 강원 전역에 기원지라 볼수 있으며, 1960~70년대 춘천을 방문했던 유명 정, 재계 인사들이 막국수를 한 그릇씩 먹고가면서부터 유명해졌습니다.
만족스러운 답변이었나요?간단한 별점을 통해 의견을 알려주세요.안녕하세요. 안동주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막국수는 예로부터 강원도가 메밀의 수확량이 많고 맛도 좋아서, 메밀로 만든 요리가 많이 발달했는데 여기서 강원도의 향토음식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춘천은 강원도와 경기도를 잇는 교통의 요지인데 그만큼 많은 사람들이 들르게 되면서 강원도의 향토음식인 막국수를 많이 먹으면서 유명해 졌을 것으로 추측합니다.
막국수가 추천의 상징이 된건 1981년 국풍81이라는 축제때 부터라는 기사가 있습니다.
이에 반해 닭갈비는 1995년에 춘천닭갈비가 본격적으로 많이 등장하게 되는데, 춘천닭갈비라는 프랜차이즈가 생기면서 유명해졌다고 합니다. 1960년대 춘천의 선술집에서 시작했는데, 가격이 저렴하고(처음에는 살이 적은 부위만 사용해) 양이 많아서 군인들한테 인기를 끌며 유명해졌다고 합니다. 1970년대에는 양계장이 많아서 계륵이라고 불리는 닭갈비는 공급이 넘쳐났다고 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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