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소한 이유로 국가간 전쟁이 일어난적도 있나요
안녕하세요. 정말 사소한 이유로 어이없게 국가간에 전쟁이 일어난 사례가 있는지 궁금합니다. 사실 전쟁이 일어났으면 그거 자체가 사소하진 않겠지만요.
안녕하세요. 김종호 인문·예술 전문가입니다.
<새똥전쟁>
'Great Guano War' 로 알려진 이 전쟁은 칠레, 볼리비아,
그리고 페루가 1879년 부터 1883년까지 치룬 전쟁이다.
'Guano' 는 스페인어로 새똥을 뜻하는데, 새똥을 양질의 천연 비료로
사용하기 시작한 페루가 이를 이용해
연평균 9%의 경제성장을 이뤘다.
이에 칠레 정부에서는 새똥을 함부로
가져가지 말 것을 통보했지만
이미 새똥의 가치를 알게 된 페루가
받아들일 리 없었고
금 못지 않은 가치를 가지게 된 새똥을 서로 차지하기 위해,
새들이 많이 살던 '아타카마 사막' 을
점령하려 전쟁이 벌어진 것이다.
만족스러운 답변이었나요?간단한 별점을 통해 의견을 알려주세요.안녕하세요. 손용준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물론 이전부터 묵은 감정이 있었지만 축국 경기로 인해 전쟁까지 간 나라가 바로 엘살바도르와 온두라스 입니다. 물론 두 나라 사이엔 해묵은 갈등이 있었다고는 하지만 그래도 전쟁까지 했다는 것은 그 만큼 축구경기가 격렬한 운동이라는 소리 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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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일전쟁의 발단이 된 노구교 사건이 떠오릅니다.
노구교라는 다리를 사이에 두고 대치하고 있었던 중국군과 일본군.
한밤중에 총소리가 나자 일본군은 즉각 점호를 했고, 병사 1명이 행방불명이 었습니다. 이 후 일본군 최고위층까지 보고가 올라갔고, 중국군과 일본군은 국지적 교전이 있었습니다.
이 후 밝혀진 사실은 저녁 먹은 것이 안좋아서 화장실에 간 것이었고, 20분만에 복귀했고, 복귀후 행방불명 된 병사를 찾았다고 합니다. ㅋㅋㅋㅋㅋ 자기가 찾는 병사가 자신인 줄은 꿈에도 모른채...
양군의 교전은 결국 중일전쟁의 첫 시작이었습니다. 노구교 사건이 없었더라도 양국의 긴장감으로 인해 중일전쟁은 언제든 시작되긴 했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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