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공법 480조는 1954년 제정된 농업수출진흥 및 원조법으로 미국의 잉여 농산물을 한국을 비롯해 해외에 판매하거나 원조하기 위한 법입니다.
이 덕분에 우리나라는 미국의 잉여농산물인 밀, 원당, 목화를 제공받을 수 있었으며, 이에 따라 6.25 전쟁 이후 식량 문제를 해결할 수 있었습니다. 또한 원조 농산물 관련 3백산업(제분, 제당, 면방직) 발달하였으며 경제 재건에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그러나 생산재 산업이 아니 소비재 산업 위주로 한계가 있었으며, 원조 물자를 배분하는 과정에서 정경 유착의 문제, 그리고 무상 물자에 대한 대충자금을 활용하는 과정에서 미국과 협조하여 미국의 군수물자를 수입해 군산업의 미국 의존도가 높아지는 결과를 낳았습니다. 그리고 원조 물자도 1950년대 후반 유상으로 전환하면서 국내 산업에 타격을 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