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기준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무속신앙의 경우 부족국가에서는 그 무리 내에서 정신적 구심점이 되기 때문에 이어왔으나 조직적이지는 못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제대로 된 국가 형태에서는 조직적 운영이 가능한 것들만 종교로 남게 되었고, 전통적인 부족 신앙들은 각각 종교이기는 하나 규모가 작고 조직적이지 못한 것입니다.
질문하신 무속신앙은 무당이라는 특별한 능력자를 통해 신읨계시 등을 전달하는 수단이었지, 지금처럼 대규모로 발전한 종교들처럼 교리 등의 체계성이 없었기에 대중적 종교로 발전하기는 어려웠던 것으로 생각됩니다.
그리고 천주교, 개신교, 불교, 이슬람교 등이 유일신 사상이나 신이 아닌 깨달음 같은 득도의 경지로 무속 같은 토템, 샤먼을 배척함으로써 그 위용이 음지화되었다 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