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춘쿠키는 언제부터 어떤용도로 사용됐나요?

Question

행운이나 운세가 쓰여있는 포춘쿠키의 역사가 궁금한데요. 중국이 아닌 미국에서 유래한 것으로 알고있는데요. 어떤 이유로 이런 쿠키가 만들어졌고 어떤용도로 쓰였나요? 지금의 타로카드와 비슷한 놀이로 쓰였나요?

Answer 1

안녕하세요. 이승원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미국식 중화 요리의 대표 메뉴 중 하나. 미국, 유럽 등지의 중국 음식점에서 후식으로 나누어 주는 과자이다. 과자 속에 점괘가 적혀 있는 종이 쪽지가 들어가 있는 것이 특징이다. 맛이나 식감 자체는 딱히 특별하지는 않다.

일단 만드는 방법이나 맛을 보면 전병의 일종임을 알 수 있으며, 한국에서도 차이니즈 레스토랑에서 특정 날짜가 되면 만들어 준다.
원형은 중국이 아닌 일본에서 점을 칠때 사용하던 과자인 '쓰지우라센베이'(辻占煎餅)다. 미국에서 중화요리처럼 알려진 이유로 여러가지 설이 있는데, 샌프란시스코 기원설과 로스앤젤레스 기원설이 있다. "The Fortune Cookie Chronicles"라는 책에 따르면 '마코토 하기와라'라는 미국계 일본인이 일본에서 좋은 문구가 들어있는 종이를 전병에 담아내놓는 후쿠부쿠로 스타일의 전병을 보고 영감을 얻어 크기는 작으면서 보기좋게 글을 안에다 넣었다고 한다.

미국에 있는 중국집에 가면 우리나라 식당에서 박하사탕 놓아 두듯이 카운터에 가져가 먹으라고 바구니에 담아 놓는 경우도 많다. 그렇다고 몇 움큼씩 막 가져가진 말자. 후식으로 준비된 서비스이기는 하지만 포춘 쿠키는 안의 점괘를 보며 즐기는 오락의 의미도 겸하므로, 타인의 작은 즐거움을 뺏는 행위가 될 수 있다.

사실 외래어 표기법상 '포천 쿠키'가 맞는 표현이다. 링크 하지만 아무도 이렇게 쓰지 않는다.

출처: 나무위키 포춘쿠키

Answer 2

안녕하세요. 최은서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포춘쿠키는 미국 캘리포니아주에서 유래했다고 하지만 명확한 유래는 밝혀진 바가 없습니다.

중국계 미국인에서부터 일본계 미국인, 14세기 혁명가 까지 다양한 이론과 이야기들이 있습니다. 가장 널리 알려진 이야기는 1918년 로스엔젤레스에 거주하는 홍콩 누들 컴퍼니의 창업자 데이비드 정이 가게 주변을 배회하는 가난한 이들을 위해 쪽지를 넣은 쿠키를 만들었던데서 유래했다는 설이며 이때 각각의 쿠키에는 장로교 목사가 정을 위해 적은 고무적인 성경 구절이 적여있었다고 합니다.

또 다른 이야기는 포춘쿠키가 1914년 샌프란시스코의 일본인 이민자이자 정원사인 마코토 하기와라에 의해 발명되었다고 하는데 하기와라는 당시 반일본 정서의 영향으로 실직했던 기간동안 힘이 돼준 주변인들에게 감사인사를 전하기 위해 메모를 적어 쿠키를 만들었고 이후 포춘쿠키를 재패니스 티 가든에 정기적으로 서빙했다고 합니다.

Answer 3

안녕하세요. 이주연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일본 차 가든의 디자이너인 mr. makoto hagiwara 가

사람들이 가든에서 차를 마시는 것을 즐기는 것을 보고

어울리는 맛있는 쿠키를 만들려고 생각하다가

일본의 쌀과자로 새해 축제와 신사 절에 갈 때 먹는

tsujiura sembei 와 비슷한 것을 만들어 1914 년에 소개한 것이 유래라고 합니다.

기본 요리법은 같지만 좀더 달게 만든 것이 포춘 쿠키라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