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차란 한 물체를 바라보는 방향에 따라 배경에 대한 위치가 달라보이는 현상을 말합니다.
다음과 같은 간단한 실험으로 시차의 원리를 알아볼 수 있습니다.
먼저, 팔을 쭉 뻗은 후 엄지 손가락을 세우고 오른쪽 눈을 감고 왼쪽 눈으로 엄지 손가락과 배경을 보세요.
그 다음 팔은 그대로 둔 채 왼쪽 눈을 감고 오른쪽 눈으로 엄지 손가락과 배경을 보세요.
어떤가요?
엄지 손가락은 가만히 있는데 배경에 대해 움직인 것처럼 보이죠?
한 가지 더 위와 같은 실험을 하는 데 이번에는 팔을 반쯤 접은 후 해보세요.
움직이는 정도가 더 커졌죠?
가까이 있는 물체가 배경에 대해 움직인 것처럼 보이는 각도를 시차라고 합니다.
시차는 물체까지의 거리가 가까울수록 커집니다.
항성 시차란 비교적 가까이 있는 별을 지구가 공전하는 동안 바라보는 방향이 달라져 배경에 대해 움직이는 것처럼 보이는 현상입니다. 브라헤는 뛰어난 관측실력을 갖추었으나 가장 가까이 있는 별의 시차라고 해도 맨눈으로 관측하기에는 너무 작습니다. 인류가 최초로 측정한 별의 시차는 약 0.1"(1"는 1도의 1/3600)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