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차는 하나의 물체를 서로 다른 위치에서 바라볼 때 멀리 있는 배경에 대해 다른 위치에 있는 것처럼 보이는 걱을 말합니다. 예를 들어 손을 쭉 편 후 손가락을 세우고 오른쪽 눈과 왼쪽 눈으로 볼 때 배경에 대해 손가락이 움직이는 것처럼 보입니다. 이것이 시차입니다. 항성시차는 비교적 가까운 곳에 있는 별(항성)을 지구의 공전궤도 양끝에서 보면 앞에서 살펴본 손가락처럼 멀리 있는 별을 배경으로 움직이는 것처럼 보일 것이며 그 위치는 6개월 간격으로 왕복하는 것처럼 보일 것입니다. 이것이 항성시차입니다. 티코 브라헤는 코페르니쿠스의 의견을 받아들여 시차를 측정하고자 했으나 시차가 너무 작아 당시의 기술로는 알아낼 수 없었습니다. 그 결과 티코 브라헤는 프톨레마이오스의 지구 중심설과 코페르니쿠스의 태양 중심설을 혼합한 자신만의 우주체계를 주장하였습니다.
항성 시차는 지구가 태양 주위를 공전하면서 별의 위치가 달라지는 현상입니다. 지구가 공전하는 궤도는 타원형이기 때문에, 지구가 태양에 가까울 때와 멀 때 별의 위치는 다릅니다. 이때 별과 지구 사이의 거리가 충분히 멀다면, 지구의 공전으로 인해 별의 위치가 달라지는 것을 관측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