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시칠리아는 왜 마피아의 섬이 되었나요?

Question

이탈리아하면 마피아가 생각이 나는데 그 중 시칠리아섬에서 마피아가 극성을 부린 이유는 무엇이고 현재도 시칠리아는 마피아의 섬인가요?

Answer 1

안녕하세요. 임지애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마피아라는 말이 처음 나오게 된 어원은 시칠리아입니다. 마피아란 말은 시칠리아 비밀결사대에서 유래 되었던것입니다.

이탈리아에서 전통적으로 국가나, 재계 등의 세력에 유착해 공존해 온 범죄 조직인 마피아는 이제는 세계 공용어가 되어 세계의 모든 범죄 집단은 통칭 마피아라고 부르기도 하는데 마피아는 불법 범죄 단체를 지칭하는 것에 국한하지 않고 맹목적으로 제 것만 챙기는 이기적인 이익단체를 가리키기도 하는 보다 광범위한 의미를 가지게 되었고 이들은 1800년대 '단결'이라는 목적 하에 비밀단체로 탄생하였으나, 곧 폭력적이고 불법적 행동에 전념하였는데 이것은 현재 그들의 특징으로 남아있습니다.

Answer 2

안녕하세요. 김휴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시칠리아는 이탈리아 남쪽에 위치한 섬으로 중앙정부에서 관리하기에 침략이 잦았고 왜세 침입이나 약탈이 많았습니다. 그런 보안이나 경비를 힘있는 남자들이 보안관처럼 시칠리아내에서 활동하는 좋은 의미로서 이탈리아 지방방언으로 마피아(경비, 보호, 지구방위대개념)라는 이름으로 불려집니다. 그런데 이 지역의 화산섬이 폭발하면서 엄청난 피해를 입고 삶을 다시 일으킬 자리를 찾아 아메리칸드림에 합류하여 지금의 뉴욕 할렘가로 대거 이주를 하게됩니다. 미국내에서 새로 시작하기엔 아일리쉬 갱조직의 텃새가 넘 심했고 이주민들끼리의 다툼으로 힘들자 시칠리아의 마피아들이 갱조직으로 발전하게됩니다. 이들은 미국 술금지법 시기에 비밀리에 술을 팔아 부를 축적했고 주민들에게 보호한다는 명목으로 세를 받아내고 마약사업 영화사업(헐리우드) 우유사업등 어마어마한 돈을 벌어드립니다. 이 후 미국 범죄와의 전쟁 선포 후 마피아는 막을 내립니다.

Answer 3

안녕하세요. 손용준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마피아의 본고장 시칠리아는 기원전 8세기부터 타민족의 끊임없는 침입과 지배, 착취에 시달렸던 곳이라고 합니다. 세계적으로 악명 높은 오늘날의 이탈리아 마피아는 원래 시칠리아 사람들이 그런 외세의 노략질에 대항하기 위해 만든 가족 친지 중심의 소박한 공동체였다고 합니다. 그러한 공동체적인 사상이 더욱 강력해 져서 마피아 같은 조직 폭력조직의 탄생의 배경이 될수 있었다고 합니다.

Answer 4

안녕하세요. 이승원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시칠리아의 역사는 다음과 같습니다.

노르만족 이후 시칠리아의 지배자는 독일의 슈타우펜 왕가, 프랑스의 앙주 왕가로 바뀌었습니다. 앙주 왕가의 프랑스는 시칠리아에서 학정을 일삼았고, 결국 1282년 앙주 왕가의 학정에 불만을 품은 민중들이 일으킨 시칠리아 만종 사건 이후 20여 년간 계속된 민중 봉기 끝에 아라곤 왕국의 피터 3세가 왕위에 올랐습니다. 한편 시칠리아의 지배권을 잃은 앙주 왕가는 나폴리 왕국을 세웠습니다. 16세기 이후 시칠리아는 다시 나폴리까지 통치하게 되었습니다.

이러한 정치적 혼란과 외세의 압제속에서 시칠리아인들은 법의 도움없이 스스로를 보호해야 했고 그 결과 마피아가 탄생하였다고 합니다.

시칠리아 왕국은 1816년 나폴리 왕국과 합병하여 양시칠리아 왕국이 되었으며 1860년 사르데냐 왕국에 합병된 후 1861년 이탈리아 왕국에 편입되었습니다. 19세기 말과 20세기 초 많은 시칠리아인들이 가난을 피해 미국이나 아르헨티나등지로 이민을 갔습니다.

2차 세계대전 당시 시칠리아는 연합군이 점령했습니다.

전후 시칠리아는 본토와의 역사적, 문화적 차이를 인정받아 자치주가 되었습니다.

종전 후 도시화와 함께 마피아가 도시에까지 영향력을 확대하고 정계와 유착관계를 맺었습니다.

이런 관계는 1980년대부터 검찰의 대대적인 수사로 타격을 입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