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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없이개성있는간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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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미집에서 집게벌레 처럼 생긴 벌레를 발견했어요

중학생때 취미가 개미집 관찰이었는데요

개미집을 관찰하다 개미집에서 개미보다 체구가 큰 벌레가 드나드는걸 봐서 자세히 관찰해보니

집게벌레인지는 확실하지 않지만

집게벌레랑 비슷하게 생긴 벌레가

드나들더라구요 그 벌레는 굴 밖으로 잘 나오지

않고 어쩌다 가끔 얼굴만 비추는 정도로 나왔다가 들어가며 매번 관찰하러 갈때마다 보였어요

그 벌레는 뭐였으며 왜 거기 있었을까요?

3개의 답변이 있어요!

  • 류경범 전문가

    류경범 전문가

    CELL

    사진이 있다면 더 정확하겠지만, 아마도 반날개(Rove Beetle, 화상벌레)류였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반날개는 딱정벌레의 일종이지만, 겉날개가 매우 짧아 배 마디가 밖으로 길게 드러나 보이는데, 이 모습이 마치 집게가 없는 집게벌레처럼 보일 수 있습니다.

    특히 개미집 근처나 내부에 상주하며 개미와 공생하거나 기생하는 특성이 있습니다.

    반날개에게 개미집은 일정한 온도와 습도가 유지되고 먹이가 풍부한 한마디로 천국 같은 곳이라 할 수있는데, 이 벌레가 굴 밖으로 잘 나오지 않았던 이유는 그 안에서 누릴 수 있는 혜택이 많았기 때문이죠.

    먹이와 안전도 확보될 뿐만 아니라 개미의 페로몬을 복제하면 동료인 척 속이는 것도 가능하니까요.

  • 개미집에서 발견한 집게벌레와 유사한 생물은 개미와 공생하거나 그들의 자원을 편취하는 호개미성 곤충인 담흑물결자나방의 애벌레나 특정 딱정벌레 종류일 가능성이 높으며 이는 개미의 보호를 받거나 먹이를 탈취하기 위해 서식합니다. 이들은 개미와 유사한 화학적 신호를 방출하여 공격을 피하거나 오히려 개미가 분비하는 영양물질을 받아먹으며 생활하며 굴 입구 근처에서 간헐적으로 노출되는 것은 외부 기온 확인이나 먹이 활동의 일환으로 해석됩니다. 특히 일부 종은 개미의 알이나 유충을 잡아먹는 포식 관계를 유지하기도 하므로 단순한 우연이 아닌 생태계 내의 특수한 생존 전략으로 이해하는 것이 과학적으로 타당합니다.

  • 안녕하세요.

    개미와 함께 사는 공생 또는 기생성 곤충이었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외형이 집게벌레처럼 길쭉하고 납작하며, 개미보다 체구가 크고 굴 안에서만 생활했다는 점은 반날개류 가운데 개미집에 특화된 종들의 전형적인 특징과 잘 맞아떨어집니다.

    일반적인 집게벌레는 잡식성이며 밤에 활동하고, 흙이나 낙엽 아래에 숨어 살기는 하지만 개미집 내부에서 지속적으로 드나들며 개미에게 공격받지 않고 공존하는 경우는 거의 없습니다. 개미는 외부 침입자에 매우 공격적인데, 질문에서 언급하신 벌레는 매번 관찰할 때마다 같은 개미집에 있었고, 개미에게 쫓기거나 물리는 모습이 없었던 것으로 보입니다. 이는 그 벌레가 개미에게 적으로 인식되지 않았다는 뜻입니다.

    해당 곤충에게는 개미집 자체가 그 벌레의 생존에 최적화된 환경이기 때문에 개미집에서 발견되었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개미집은 연중 온도와 습도가 안정적이고, 포식자가 접근하기 어려우며, 먹이가 지속적으로 공급되는 공간입니다. 이 벌레들은 개미의 생활을 교묘하게 이용하는데, 방식은 종마다 조금씩 다릅니다. 일부는 개미가 먹다 남긴 먹이나 사체, 유기물을 청소하듯 먹고 사는 편승형 공생을 합니다. 이 경우 개미에게 큰 해를 끼치지 않기 때문에 용인됩니다. 또 다른 일부는 개미 애벌레나 알에서 나오는 분비물, 혹은 개미가 토해내는 먹이를 몰래 얻어먹는 기생에 가까운 방식을 쓰기도 합니다. 심지어 어떤 종은 개미의 체취를 흉내 내는 화학물질을 몸에서 분비해, 개미로부터 동료처럼 대접받는 경우도 있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