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K 세포 활성도에 대해서 질문 드립니다.
의사 선생님들께서만 답변 부탁드립니다.
NK 세포가 하는 역할들 중에서
건강한 사람 몸에서도 매일 생겨나는 돌연변이 세포들을 죽이는 역할이 있다고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평소에 면역력을 잘 챙기는 것이 중요하다고 알고 있습니다.
그런데 살면서 면역력이 떨어지는 순간들이 있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감기가 잦거나 피곤하거나 구내염 등이 나타난 적이 있었고
제 주변에서는 심하면 대상포진까지 나타났었던 것 같습니다.
그러면 그 기간에는 NK 세포가 돌연변이 세포들을 죽이는 일을 제대로 못 하게 되는 건가요?
어느 정도의 면역력 저하 상태여야지 돌연변이 세포들을 제대로 못 죽이는 상태가 되는 건가요?
면역력 저하 상태가 3달 정도 있었다가 다시 NK 세포 활성도가 높아진다거나 면역력이 정상으로 회복된다면 이전에 못 죽였던 돌연변이 세포들을 죽이고 아무 문제가 없을 수 있나요?
답변 달아주시는 의사 선생님들 모두 너무 감사합니다.
안녕하세요. 오현수 의사입니다.
우리 몸은 크게 선천면역, 후천면역으로 나누어지며
선천면역: nk cell, 대식세포(macrophage), 피부 방벽, 위산 등등
후천면역: 이전에 노출된 병원균에 대해, 기억과정을 통해 보다 폭발적인 면역반응을 일으켜, 우리 몸을 보호하는 단계 (B cell, T cell)
이 있고, 다양한 요소로 곂곂히 우리 몸을 보호한답니다.
면역력을 정의하자면, 외부에서 들어오는 병원체 및 비정상 세포의 발생 등에서 우리 몸을 보호하고 지키는 과정이지요.
그렇다면 NK cell activity로 우리 몸의 면역력을 정량화하고 정의할 수 있느냐?에 대한 질문으로 이어질 수 있는데...
결론은 아닙니다.
특히 질문자분과 같은 20대 나이에서, 피로상태, 컨디션, 수면의 적절성 등에 의해 NK Cell 활성도는 바뀔수 있습니다.
젊고 기저질환 없는 분들에게서, nk cell activity가 큰 의미를 갖기는 어려워보입니다.면역력에 대한 나의 점수 표로 보는 관점은 잘못된것으로 보이며..
그냥 신경쓰지마시고, 스트레스 받지 말고 건강한 생활습관 유지잘하고, 검진 통해 몸 상태 평가 받는것이 우리 몸 건강 유지와 평가 관리에 더 도움이 된다고 생각해요. 답변이 도움되었으면 좋겠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