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새우는 살이 얇고 껍질도 얇아 소금이 쉽게 스며들어 발효가 빠르고 고르게 일어납니다. 큰새우는 껍질이 두껍고 살이 많아 내부까지 소금이 침투하기 어렵고 발효가 느리고 고르게 되지 않으면서 부패의 위험도 있습니다. 작은 새우는 발효 후에 감칠맛, 단맛, 새우 특유의 풍미가 더 진하게 우려 나오며 김치 담글 때 찌개 간할 때 양념으로 사용되는데 젖갈 안에서 형태가 거의 녹아들어 식감이 느껴지지 않고 감칠맛이 더 크게 느껴지기 때문에 작은 새우를 사용합니다.
새우젓은 작은새우로만 만드는게 맞는데 이건 작은새우가 염분에 절여지면서 발효되는 과정에서 껍질까지 부드러워져서 통째로 먹을수있게 되기때문입니다 큰새우로 만들면 껍질이 질기고 살도 두꺼워서 소금에 절여도 제대로 발효가 안되고 식감도 좋지않게 됩니다 글고 작은새우는 크기가 균일해서 발효시간도 비슷하게 맞춰지는데 큰새우는 크기가 제각각이라 발효속도가 달라져서 젓갈맛이 고르지 못하게 되는 문제도 있다고 봅니다 그래서 예전부터 젓갈용으로는 조개젓이나 멸치젓처럼 작고 연한것들을 주로 사용해온것같습니다.
큰 새우로 젓갈을 담으면 아마 단가가 매우 비싸서 구매하는 사람도 구매하기 어렵고 판매하는 사람도 잘 팔리지 않으니 금방 망할겁니다. 새우젓에 들어가는 소형 새우의 양을 감안하면 그정도를 큰 새우로 만드려면 단가가 어마무시하겠죠 그래서 큰 새우는 젓갈 보다는 새우장이나 구이 용으로 많이 먹는 것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