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김수비 의사입니다.
질방귀(질 내 공기 빠지는 소리)는 운동 중 특히 골반이나 엉덩이를 많이 움직이는 자세, 예를 들어 쟁기 자세나 브릿지 동작을 할 때 자주 생길 수 있어요. 이건 전혀 이상한 현상이 아니고, 운동 중 질 내에 공기가 들어갔다가 빠지면서 나는 자연스러운 소리입니다
특히 골반저근이 약하거나 이완된 상태일 때 더 잘 발생할 수 있죠. 피임약 복용이나 다낭성난소증후군 같은 호르몬 요인도 골반저근 상태에 간접적으로 영향을 줄 수 있구요
이를 줄이고 싶다면 골반저근 강화 운동(케겔 운동)을 꾸준히 해보는 게 도움이 돼요. 필라테스 자체가 골반저근에도 효과가 있지만, 일부 자세는 공기 유입을 유도하기도 하니까 자세 변형도 해볼 만하죠. 예를 들어 쟁기 자세 전에 천천히 호흡 정리하고, 다리를 올리는 각도를 조절하면서 엉덩이를 너무 확 들지 않게 하거나, 매트에 몸이 더 밀착되도록 신경 써보는 것도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