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은수 수의사입니다.
보호자분은 먼지쌓인 물이 좋으신가요.
물마시는데 소음이 전해지는 물이 좋으신가요.
막 쏟아져 나오는 깨끗한 물이 좋으신가요?
거기에 어느정도 답이 있다고 보시면 됩니다.
또한 고양이는 물맛을 구분할 수 있기 때문에 각각의 선호하는 물 맛이 있습니다.
그친구는 현재 보호자분이 제공하는 물중에 흐르는 염소향 가득한 수돗물을 선호하는것일 뿐입니다.
아직 건강한 상태인듯 하니
막 떠놓은 수돗물, 떠놓은지 1일 지난 수돗물, 제주삼다수, 아이시스, 에비앙 등 다양한 물 종류를 떠 놓으시고
어떤것을 선택하는지 판단하시면 나중에 나이가 먹어 기력이 적고 음수량이 줄어들때 최대한 음수량을 늘려주기 위한 데이터로 활용하실 수 있으실 겁니다.
제주삼다수면 그나마 브라보, 에비앙이면.. 망했어요... 라고 생각하시는게...허허허
그리고 그릇 차이로 물이나 음식 먹는것의 차이가 있지 않을까? 까지 생각하실 수 있는데
https://diamed.tistory.com/404
그런거 없습니다.
다만 정수기 그릇은 모터 진동과 소음이 있기 때문에 싫어 하는 친구들은 극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