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술에 새로 생긴 검은 점은 단순 색소침착이나 점인 경우가 많지만, 이전에 없던 병변이 갑자기 생겼다면 한 번 정도는 피부과 진료를 받아보시는 것이 안전합니다. 특히 60대 이후에는 자외선 노출이나 노화와 관련된 색소 변화가 생길 수 있고, 드물게는 피부암 계열 병변과 감별이 필요한 경우도 있습니다.
대부분의 양성 점은 색이 비교적 균일하고 크기 변화가 거의 없으며 통증도 없는 경우가 많습니다. 반면 위험 신호로는 점이 점점 커지거나, 색이 검거나 불균일하게 변하거나, 경계가 흐릿하거나 삐뚤게 퍼지는 경우, 피나 진물이 나거나 반복적으로 헐어버리는 경우가 있습니다.
현재처럼 주변 사람이 “뭔가 묻은 것 같다”고 느낄 정도로 눈에 띄게 보인다면 단순 색소인지 혈관성 병변인지 직접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피부과에서는 확대경으로 비교적 간단히 확인 가능하며, 필요하면 조직검사를 통해 정확히 진단할 수 있습니다. 급히 응급 상황으로 보이지는 않더라도, 새로 생긴 입술 병변은 방치하지 말고 확인받는 것을 권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