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은수 수의사입니다.
밥도 잘 먹고 특별한 전신적 이상이 없는데도 불구하고 간헐적인 구토를 하는 경우 공복토라는 이름으로 많은 진단이 이뤄졌었습니다.
또한 사료를 먹고 어느정도 시간이 흐른 뒤 불은 사료를 토하는 경우에는 급하게 사료를 먹고 난 후 물에 불어 전체 용적 증가로 물리적인 위 압박으로 인하여 구토가 유발되었다고 해석하는 경우도 많지요.
하지만 최근에는 이런 구토의 원인이 헬리코박터 감염증에 의한 증상으로 생각되어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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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보호자분이 간혹 속쓰림이 있거나 소화불량, 뭔가 가슴이 답답한 증상들이 있다면 보호자분을 포함한 모든 식구들이 헬리코박터 감염증이 있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보호자분 혹은 아이들이 위내시경 및 이를 통한 헬리코박터 감염으로 진단되면 온식구들이 모두 헬리코박터 치료를 받으실 필요가 있으니 보호자분 및 아이들 모두 위내시경 검사와 헬리코박터 검사를 받아 보시는걸 권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