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색다른게184
색다른게18421.03.10

등드름 치료에 좋은 약이나 개선방법이 따로 있나요?

몇년동안 등드름으로 고생중인데 좋은약이있을까요?

몸에 열이 많은 체질이고 젊었을때 생긴 등드름이 20년이 지나도 사라지질 않네요

샤워후 바디로션같은걸 바르긴하는데

먹는약이라던가 바르는약이있는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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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아하(Aha) 약료 분야 전문가 이병도 약사입니다.
    질문하신 내용에 대하여 아래와 같이 답변 드립니다.

    청소년기에 생기는
    등여드름은 과다하게 분비되는 호르몬의
    영향이 크다고 할 수 있습니다.
    반면 성인의 경우 스트레스, 불규칙한
    식생활 습관, 흡연, 음주 등의 여러
    요소들이 복합적으로 작용하여 등여드름을
    발생시키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렇게 다양한 요인들로 인해 피부 밸런스가
    무너지게 되면 등여드름이 발생하기 쉬운데요.

    우리 몸의 체온이 1°C가 상승하면 피지 분비는 10%씩 증가하는데, 그래서 더운 여름에는 피지 분비가 더 많아지게 됩니다.
    피지와 땀이 왕성히 분비되면 여드름이 악화될 수 있는 좋은 환경이 됩니다. 따라서 잠잠했던 여드름이 여름철에는 심해질 수 있습니다.

    반면 겨울철에는 기온이 낮으므로 피지와 땀의 분비가 줄어들어 일시적으로 여드름이 가라앉는 현상이 생길 수 있습니다. 하지만 간혹 겨울인데도 여드름이 심해진 경우가 있는데, 이는 겨울에 신진대사가 저하되기 때문입니다. 신진대사가 저하되면 겨울에는 각질이 생기고 떨어져 나가는 작용이 둔해져 각질층이 두꺼워지는데, 이 각질층이 모공을 막아 여드름이 악화될 수 있습니다.

    1) 바르는 약

    바르는 약은 경증 혹은 중등증의 여드름에 주로 사용됩니다. 항생제는 피부 표면과 모낭 내 여드름균(P. acnes)에 작용하여 세균 수를 감소시키고 염증을 억제하는데, 클린다마이신(clindamycin)이나 에리스로마이신(erythromycin)등이 있습니다. 비타민A 유도체인 트레티노인(tretnoin)이나 아다팔렌(adapelene)은 항균작용, 각질제거와 함께 피지 배출이 잘 되도록 하는 작용이 있으며, 벤조일 퍼옥사이드(benzoyl peroxide) 는 강력한 항균효과와 함께 약간의 항염증작용과 면포 용해작용이 있습니다. 최근에는 두 가지 이상의 성분이 혼합되어 있는 복합제가 많이 사용되고 있습니다.
    바르는 약을 사용하게 되면 피부가 건조해지고 각질이 일어날 수 있습니다. 따라서 비누 세수를 자주 하거나 각질을 문지르는 행위 등은 피해야 하며 세안 후에는 적당한 피부보습제를 사용하는 것이 추천됩니다. 또한 치료 전에 피부과 의사에게 바르는 약제에 대한 올바른 사용법과 부작용에 대하여 자문을 받도록 해야 합니다.

    2) 먹는 약

    중등도나 중증의 여드름에서는 먹는 약이 주로 사용되며 여기에는 경구용 항생제와 비타민A 유도체인 레티노이드(retinoid)가 있습니다.

    (1) 항생제

    항생제는 직접적으로 모낭 내 여드름 균을 감소시키고 염증반응을 줄이며, 특히 가슴이나 등 부위에 염증성 병변이 있는 경우에 효과가 있습니다. 테트라사이클린(tetracycline), 미노사이클린(minocycline), 에리스로마이신 등이 많이 사용됩니다

    (2) 레티노이드(retinoid)

    로아큐탄(Roaccutane®)으로 알려진 레티노이드 제제의 주작용은 피지 분비를 줄여주는 작용입니다. 이외에도 이 약제는 여드름 발생에 관련하는 이상각화(불완전하고 미숙한 각질화를 보이는 비정상적 각질화), 염증반응, 세균증식 등 여드름 발생의 대부분의 발생 경로를 차단하는 데 도움을 줍니다. 레티노이드의 가장 큰 장점은 근본적인 치료가 가능하고, 투여를 중단해도 수개월에서 수년간 호전된 상태를 유지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부작용으로는 흔히 입술염, 건조, 가려움 등과 혈액검사에서 중성지방, 콜레스테롤, 간효소수치 상승 등이 있으므로 주기적인 검사가 필요하고, 가임기 여성에서 태아 기형을 유발할 수 있어 약물 투여 시작 1개월 전부터 투여 중지 1개월 후까지는 반드시 피임을 해야 합니다.

    (3) 피임약

    생리 전에 여드름이 악화되는 여성의 경우 피임약을 복용하면 여드름이 눈에 좋아집니다. 그래서 실제 여드름 치료에 피임약이 사용되기도 합니다.

    3) 외과적인 치료

    (1) 스테로이트 주사요법

    크게 곪은 여드름은 보기에도 흉하지만 흉터로 남을 가능성이 많습니다. 심한 염증성 병변으로 피부가 딱딱해졌을 때는 병변 부위에 희석한 스테로이드를 직접 주사하여 여드름이 빨리 없어지도록 하고 흉터가 남지 않도록 합니다.
    주사요법의 부작용으로 피부가 위축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6∼12개월 후에는 대부분 회복되므로 크게 걱정하지 않아도 됩니다.

    (2) 압출치료

    피부과에서는 개방성 혹은 폐쇄 면포들을 짜주기도 합니다. 하지만 스스로 염증성 병변(뾰루지)을 뜯거나 짜서는 안 됩니다. 뾰루지를 짜면 더 빨갛게 되고 붓고 염증이 생겨 결국 흉터를 남기게 됩니다. 그 이유는 염증에 의해 약해진 기름샘 벽을 무리하게 짜서 파괴시키므로 염증이 더 크게 생기기 때문입니다. 피부과에서 시행하는 압출치료는 모공 입구를 깨끗이 세안한 후 뜨거운 수증기로 모공을 넓히고, 특수한 기구로 여드름을 짭니다. 그러므로 이런 부작용이 생기지 않습니다.

    (3) 박피술

    여드름이 넓게 퍼져 있는 경우에 화학 박피술을 시술하면 각질이 벗겨지며 막혀 있던 모공이 일시에 열리며 염증이 가라앉게 됩니다. 또한 다른 바르는 약의 피부 흡수를 증가시켜 약제의 효능을 높여줍니다.

    (4) 광역동치료

    빛에 반응하는 물질인 광과민제를 피부에 바르면 피지선과 모공에 선택적으로 흡수됩니다. 이후 특정 파장의 빛을 쏘여 광과민제를 활성화시키면 피지선과 모공 속의 여드름 균을 파괴하고 피지선 분비를 억제할 수 있습니다. 이 외에 폴라리스(Polaris®), 씨너지(Synergy®), 브이빔(V-beam®), 아라미스(Aramis®) 등의 레이저를 이용하여 여드름을 치료하기도 합니다.

    여드름 치료 시 주의해야 할 10가지

    ˚ 적절한 세안으로 청결한 얼굴을 유지합니다.

    ˚ 어떤 이유에서든 얼굴에 손을 대지 않습니다.

    ˚ 더러운 손으로 여드름을 짜거나 긁지 않습니다.

    ˚ 자가진단이나 자가 처방은 절대 하지 않습니다.

    ˚ 규칙적인 생활을 하고 편안한 마음을 가집니다.

    ˚ 인내심을 갖고 꾸준히 치료합니다.

    ˚ 여드름 특효약에 유혹 되지 않습니다.

    ˚ 의사의 지시를 충실히 따릅니다.

    ˚ 외출하고 돌아오면 바로 세안을 합니다.

    ˚ 머리를 자주 감습니다.

    여드름은 기름기가 많은 지성 피부에 많이 발생하는데, 이러한 피부 타입은 근본적으로 오랜기간 지속되며 어떤 치료를 받던지 간에 쉽게 변하지 않습니다. 단시간에 여드름을 완치시킬 수 있는 치료는 없습니다. 따라서 피부를 관리한다는 개념으로 여드름이 완전히 없어지기 전까지는 꾸준한 피부 손질과 치료가 필요합니다.

    예방

    음식

    여드름은 음식에 의해 발생하지 않습니다. 여드름 치료에 식습관의 중요성에 대해서는 피부과 의사마다 그 견해가 다르지만, 한 가지 분명한 것은 먹는 것을 제한하는 것 만으로 피부를 깨끗하게 할 수는 없다는 것입니다. 반면 어떤 사람들은 자신의 여드름을 악화시키는 특정 음식을 발견하기도 하는데 그러한 경우에 이 음식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여드름은 호전과 악화를 반복하기 때문에 이것이 원인이다라고 확정적인 결정을 내릴 수는 없습니다.

    자외선

    일광욕(선탠)으로 여드름을 감출 수는 있지만 그 효과는 일시적입니다. 자외선은 피부를 노화시키고 피부암의 원인이 되므로 자외선 차단제를 사용하고 일광화상, 선탠 등은 오히려 피해야 합니다. 여드름 환자는 기름기 없는(oil free) 젤 타입의 자외선 차단제를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화장품

    여드름이 있는 피부는 다른 피부 타입에 비해 기름이 많은 것이 특징입니다. 따라서 기름이 상대적으로 적은 화장품의 선택이 중요합니다.
    리퀴드 파운데이션이나 모이스처라이저를 사용할 경우 기름기도 없는(오일프리, oil free) 제품을 선택해야 합니다. 그리고 비면포성의(면포를 발생하지 않음, non-comedogenic) 또는 비여드름성의(여드름을 일으키지 않음, non-acnegenic)이라고 표기된 제품을 선택하고 매일 밤 비누와 물로 화장을 제거해야 합니다.
    헤어스프레이나 젤을 사용할 경우에는 반드시 얼굴에 묻지 않게 얼굴을 가려야 합니다. 만약 스프레이가 얼굴에 접촉되면 화장품으로 인하여 여드름 모양의 발진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여드름 환자는 저자극성, 면포발생이 없는(non-comedogenic) 화장품을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하루 2회 저자극성의 세안제로 세수를 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유분 함량이 많지 않은 제품을 사용해야 합니다. 그러나 피부 장벽을 보호하기 위한 여드름 피부용 보습제는 꼭 사용해야 합니다.

    청결

    여드름이 청결하지 않기 때문에 생기는 것은 아닙니다. 폐쇄 면포의 검은색은 건조된 기름과 탈락된 세포들이 모낭의 입구에 붙어 까맣게 보이는 것이지 먼지가 아닙니다. 잦은 세안은 오히려 여드름을 악화시킬 수 있고, 하루에 두 번 비누와 따뜻한 물로 얼굴을 씻으면 됩니다.
    또한 규칙적으로 머리를 감는 것이 필요합니다. 이마에 여드름이 많이 생기면 앞머리를 더 자주 감아야 합니다. 피부과 의사가 적절한 세안과 머리 감는 방법을 알려줄 것입니다.

    면도

    여드름이 있는 남성이 면도를 할 때는 전기면도기와 안전 면도칼 중 어느 쪽이 더 편리한지 두 가지를 모두 사용해 보아야 합니다. 만약 안전 면도칼을 사용한다면 먼저 비누와 따뜻한 물로 수염을 부드럽게 한 후 면도 크림을 바르는 것이 좋습니다. 뾰루지를 건드리지 않도록 가능한 한 부드럽게 면도하고 반드시 면도를 실시해야 할 경우에만 사용하며, 잘 드는 면도날을 사용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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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녕하세요? 아하(Aha) 약료 분야 전문가 최용한 약사입니다.
    질문하신 내용에 대하여 아래와 같이 답변 드립니다.

    등드름도 결국 여드름의 일종으로서 바르는 여드름, 뾰루지 약을 발라보시는게 어떨까요?

    아니면 병원 처방으로 피지 분비를 감소시키는 약도 있으니 전문가와 직접 상담해보시는 걸 추천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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