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론부터 말씀 드리면 불가능할 것 같습니다.
외형적으로 단단한 깃털은 피질이 얇고 무게가 가벼운 반면 축 내부는 뽁뽁이같이 작은 공기주머니가 있는 다공성 세포로 채워져 있습니다.
또 여러 방향의 띠로 정렬돼 있으며, 작은 측면 빔처럼 작동하는 융기부들로 강화돼 있습니다.
이와 함께 비행이 가능하도록 가볍고 속이 빈 부력 구조를 형성되어 있습니다.
이에 비해 날지 못하는 펭귄같은 종류 새들의 깃털 축 단면은 내부 코어와 바깥 피질이 고도로 특화된 모양과 배향성(orientations)을 보여줍니다.
즉, 새가 날려면 부상할 수 있도록 다공성 세포로 채워진 깃털이 있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