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룡이 살던 중생대 시기에는 현재보다 5배 이상으로 이산화탄소가 많고 기온이 높아서 식물의 광합성이 왕성한 환경으로 초식공룡의 먹이가 풍부했다고 합니다. 먹이가 풍부했기 때문에 초식공룡은 몸집을 키우는 방향으로 진화했고, 초식공룡을 잡아먹는 육식공룡도 함께 덩치가 커졌습니다. 먹이가 충분하다면 몸집이 커지는 것은 생존에 유리한 방향이었지만, 배고픔에는 취약한 약점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이후, 지구에 큰 변화가 발생해서 식물이 광합성을 하지 못하는 환경이 만들어지면서 굶주림에 취약한 거대 공룡들이 서서히 멸종하게 된 것으로 추정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