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사진과 시기를 종합하면 봉합 부위에 발생한 초기 흉터 반응 또는 봉합 자극에 따른 국소 염증 변화로 보는 것이 가장 타당합니다. 포경수술 후 2주 전후에는 상처 치유가 진행 중인 단계로, 울퉁불퉁한 결절 형태나 색 변화가 흔히 나타나며 좌우가 비대칭적으로 보이는 것도 드문 소견은 아닙니다. 이는 봉합 시 장력 차이, 미세 혈종, 국소 조직 반응 차이에 의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상처 치유 과정에서는 콜라겐이 일시적으로 과도하게 축적되면서 돌출된 형태를 보일 수 있고, 이후 수주에서 수개월에 걸쳐 재형성되면서 점차 평탄해지는 경향이 있습니다. 대부분은 1개월에서 3개월 사이에 눈에 띄게 호전되고, 길게는 6개월 정도까지 서서히 부드러워집니다. 현재 시점에서는 정상 회복 과정 범주로 판단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최장 6개월까지는 지켜보시는 것이 맞습니다.)
관리 측면에서는 자극을 최소화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하루 1회에서 2회 정도 미온수로 세척 후 충분히 건조시키고, 마찰이나 압박을 줄이는 것이 기본입니다. 상처가 완전히 아물기 전까지는 불필요한 연고 남용은 피하되, 필요 시 단기간 항생제 연고 사용은 고려할 수 있습니다. 상피화가 완료된 이후에는 실리콘 겔이나 흉터 연고가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다만 통증이 점점 심해지거나, 열감, 고름, 악취, 빠르게 커지는 붓기가 동반되면 감염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어 진료가 필요합니다. 또한 1개월 이후에도 계속 단단하게 튀어나오거나 크기가 증가하면 비후성 흉터 가능성을 고려해 추가 치료를 검토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