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상담
30살 여자/요도염인가 하고 비뇨기과 처음 방문했는데 무슨 균이 발견됐대요.. 이게 성병인건지 봐주세요ㅠㅠ
성별
여성
나이대
30대
최근 스트레스가 심했었는데 지난주 오줌색이 묘하게 갈색빛이 돌아서 다음날 바로 비뇨기과에 갔어요.
(건강염려증이 있거든요..)
그래서 소변검사를 했고 2일 뒤 문자로 검사결과가 나왔는데 소변에는 이상없었는데 균이 나왔다고 합니다.
근데 설명에 불임가능성/성접촉 이란 단어가 있어서 너무 걱정이 되더라구요.
참고로 1년에 2회정도 산부인과 방문하는데 질염은 자주 있었고, 자궁에 혹이 조금 큰게 있다.
사이즈가 줄거나 자연으로 없어지는지는 생리끝나고 보자는 말 외엔 없었습니다.
작년 산전검사때도 산부인과에선 별 말 없으셨어요
저는 남자친구가 있지만 성관계를 안한지 너무 오래되기도 했고 성접촉이 있었다 한들 증상은 없었습니다., 아이를 꿈꾸지만 불임이라는 글자에 너무 무서워서요..
결과지 한번 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1개의 답변이 있어요!
결과지를 보면 검출된 균은 Mycoplasma hominis(++), Ureaplasma urealyticum(++), Gardnerella vaginalis(+++)입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전형적인 성병으로 분류되는 균들은 아니며 이 결과만으로 불임을 걱정할 단계는 아닙니다.
Mycoplasma hominis와 Ureaplasma urealyticum은 성경험이 없는 여성에서도 비교적 흔히 검출되는 균으로, 질이나 요로에 정상적으로 존재하다가 면역 저하, 스트레스, 질내 환경 변화 시 증상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성접촉으로 전파될 수는 있으나 검사에서 양성이라고 해서 반드시 성병이라고 단정하지는 않습니다. 증상이 없으면 치료하지 않는 경우도 많습니다.
Gardnerella vaginalis는 세균성 질염의 대표적인 원인균으로, 성병이라기보다는 질 내 균형이 깨졌을 때 증가하는 균입니다. 질염을 자주 앓으셨다는 병력과 잘 맞는 결과입니다.
불임과의 관련성은 만성적이고 치료되지 않은 골반염으로 진행되는 경우에 문제 될 수 있으나, 현재처럼 우연히 검사에서 발견된 상태, 증상이 경미하거나 없는 경우에는 불임과 직접 연결해서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조기에 발견되었고 치료가 가능한 균들입니다.
소변 자체에 이상이 없었다는 점, 성관계가 거의 없었고 증상이 심하지 않다는 점을 종합하면 급한 상황이나 위험한 결과는 아닙니다. 필요 시 짧은 기간 항생제 치료로 정리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건강염려로 불안이 커지신 상태로 보이나, 결과 자체는 비교적 흔하고 관리 가능한 범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