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 입장에서 생각해 보면 옷을 입히고 염색을 해 주고 머리띠를 해 주고 머리를 이렇게 땋아주고 저렇게 끊어내고 하는 모든 것은 스트레스를 유발하는 한 가지 한 가지 일 뿐입니다 강아지는 그런데 신경을 전혀 쓰지 않습니다 아무리 좋은 옷을 입혀도 아무리 좋은 신발을 신겨 놓아도 강아지는 물이 있는 곳에 들어가서 첨벙 그리고 맙니다 이것이 강아지의 참 모습입니다 사람들이 강아지를 강아지로 키우지 아니 하고 강아지를 자꾸 사람처럼 키우려고 하기 때문에 위와 같은 행동을 하는 것입니다 강아지에게 자유를 주시기를 바랍니다.
강아지에게 옷을 입히는 이유는 더운 날 화상 방지 및 체온 낮추기, 비 오는 날 젖음 방지, 추운 날 체온 유지, 진드기 방지 등등 입니다. 하지만 강아지가 옷을 싫어하거나 불편해할 수도 있습니다. 특히 올인원 스타일의 옷은 강아지의 허리나 다리에 무리를 줄 수 있으므로 관절이나 슬개골이 안 좋은 강아지에게는 치명적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