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수기 종류 중 어떤 필터가 가장 정수가 잘되나요?
정수기 종류에도 여러가지가 있는데 필터의 방식에 따라 중공사막방식이라든지 하는 특정방식을 사용하는데 어떤 종류의 필터가 더 깨끗하게 정수가 되나요?
안녕하세요. 훈훈한호저12입니다.
정수기의 핵심 성능은 얼마나 물을 깨끗하게 걸러내는 지인데, 정수방식과 필터에 따라 성능의 차이가 있습니다.
01정수방식
나노방식이 가장 대중적 물
오염도 높다면 역삼투압 추천정수방식은 중공사막 / 나노 / 역삼투압 방식으로 나뉘며 두 개 이상의 방식이 결합된 제품도 있습니다.
정수량이 많고, 저렴한 중공사막
깨끗한 상수도 환경에 적합중공사막 방식은 혈액 투석 필터와 같은 원리로 구멍이 매우 작은 빨대 다발에 물을 통과시켜서 이물질을 걸러내는 방식입니다.
보통 머리카락 굵기의 수천 분의 일 수준인 0.01~0.04 미크론 필터를 사용하여, 그 이상의 크기 물질을 걸러내고 이하의 물질은 통과시키게 됩니다.
물속의 미네랄 성분은 걸러내지 않는 것이 장점이지만, 반대로 크기가 작은 미생물 및 기타 물질은 완벽하게 제거하지 못하며, 필터 교체주기가 상대적으로 짧습니다.따라서 수돗물을 사용하고, 배관이 깨끗한 환경에서 많이 사용됩니다.
또한, 가격이 저렴하고 정수량이 빠르고 많기 때문에 직수형 방식에 주로 포함되어 있습니다.중공사막의 단점을 보완한
나노방식최근 정수기에서 가장 많이 이용하는 나노 방식은 쉽게 얘기하면 업그레이드된 중공사막 방식이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나노방식은 양전하를 가진 나노필터가 음전하를 가진 미생물 및 이물질을 정전기로 흡착-제거하는 방식입니다. 미네랄을 남기면서도 이물질 제거효율이 매우 좋고, 정수 속도가 빨라서 인기가 많습니다.
다만, 중공사막 방식에 비해서 필터 가격이 비싸고, 지하수나 배관 노후화가 너무 심한 곳에는 마찬가지로 적합하지 않습니다.필터효율이 가장 높은 역삼투압
비싸고 속도가 가장 느림물을 삼투압 필터로 밀어내 순수한 물과 이물질을 분리하는 역삼투압 방식은, 아주 작은 0.0001 미크론 크기의 이물질까지 걸러내어 제거효율이 가장 우수한 방식입니다. (중공사막 방식의 100배)다만, 기공 크기가 너무 작아 미네랄 성분도 제거되며, 정수 속도가 느려 저수조형 정수기에서 주로 사용합니다.
또한 가격이 가장 비싸고 직수형 정수기가 대세를 이루는 최근에는 사용 추세가 감소하고 있지만, 지하수, 배관 노후화가 심한 건물의 경우에는 역삼투압 방식이 가장 효과적입니다.02필터단계
개수에 따른 성능차이 크지 않음
정수기의 필터 단계는 크게 전처리 - 메인 처리 - 후처리 총 3단계로 나뉩니다.
전처리는 카본,세디먼트 등 이용
큰 부유물질 및 잔류염소 제거수돗물이 정수기에 들어오면 전처리 단계를 거치게 됩니다.주로 세디먼트 필터와 프리카본필터가 쓰이는데, 5미크론 이상의 비교적 큰 부유물질과 녹, 잔류염소 등을 1차로 걸러내어 메인/후처리 과정의 필터가 급격하게 오염되는 것을 방지해 줍니다.
정수되지 않은 물을 가장 먼저 걸러주는 필터로 일반적으로 교체주기가 3~4개월 정도로 가장 짧습니다.메인처리는 정수방식의 필터를
통한 미세 이물질 제거전처리 필터를 통해 1단계 걸러진 물은 나노 / 중공사막 / 역삼투압 방식 등 제품 고유의 정수 기능이 담긴 필터를 통해 가장 중요한 정수 단계로 진행됩니다.
중공사막은 보통 UF 필터라고 불리며, 역삼투압은 RO / 멤브레인 / CIROO 등 여러 용어로 쓰이고 있습니다.후처리는 주로 카본 이용
물속 가스 및 냄새 제거후처리 단계에는 주로 포스트 카본 필터를 이용하는데, 물속 가스 성분 제거하고, 활성탄이 냄새제거를 통해 신선한 물맛을 제공합니다.
일부 제품들은 후처리 과정을 생략하고 전 처리 시 카본 필터에서 한 번에 이뤄지게끔 만들기도 합니다.정수성능의 차이는 거의 없지만
물맛은 개인차가 있음제품별로 필터 단계가 2~9단계까지 나뉘지만, 전처리-메인-후처리 3단계별 필터 기능을 여러 단계로 나누어 놓은 것이기 때문에 숫자가 높다고 더 정수 성능이 좋다고 할 수는 없습니다.
동일한 물을 동일한 방식으로 정수한 경우 브랜드별로 필터 성능은 KC 인증을 받은 제품이라면 품질의 차이가 크지 않습니다.
다만, 미묘한 물맛 차이는 주관적일 수 있으므로 구매 전 매장에서 시음해 보고 구매하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