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기술하신 소견은 크기 0.3에서 0.6cm의 고에코 결절 두 개입니다. 이 정도 크기의 고에코 병변은 임상적으로 대부분 간혈관종 가능성이 가장 높습니다. 간혈관종은 가장 흔한 양성 간종양이며 초음파에서 밝게 보이는 것이 특징입니다.
악성 가능성은 결절의 크기, 형태, 위험인자에 따라 판단합니다. 일반적으로 1cm 미만, 경계가 비교적 명확하고 균일한 고에코 병변은 악성일 확률이 매우 낮습니다. 특히 30대이고 만성 간질환이나 간염, 간경변 등의 배경질환이 없다면 간세포암 가능성은 상당히 낮은 범주로 봅니다.
진단 접근은 병태생리보다는 영상 패턴이 핵심입니다. 초음파에서 전형적인 혈관종이면 추가검사 없이 추적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다만 불안하거나 비전형적 소견이면 추가 영상이 필요합니다.
CT와 MRI 비교를 말씀드리면, 간 병변 평가에서는 MRI가 더 민감하고 특이도가 높습니다. 특히 간세포 특이 조영제를 사용하는 MRI는 작은 병변의 성격 규명에 가장 정확합니다. CT도 유용하지만 작은 병변에서는 MRI보다 제한적일 수 있습니다.
현 시점에서 권장되는 접근은 다음과 같습니다. 고위험군이 아니라면 3개월에서 6개월 후 초음파 추적만으로 충분한 경우가 많습니다. 만약 확실한 감별을 원하시면 간 MRI를 우선 고려하는 것이 합리적입니다.
정리하면 현재 소견만으로 암 가능성은 낮은 쪽으로 판단되며, MRI가 CT보다 정확한 검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