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성영 치과의사입니다.
치아는 석회물질로 산에 약한 특징이 있습니다.
충치 역시도 충치균이 당을 분해하며 발생하는 산에 의해 치아가 파괴되는 질환으로, 탄산수에 당이 없다 하더라도 높은 산도로 인해 치아의 손상을 야기할 수 있습니다.
산성 물질과 치아가 반복적으로 오랜시간 접촉하게 되면 치아에서 무기물이 빠져나오고, 이로 인해 치아가 부식되어 긁혀나오거나 쉽게 깨질 수 있습니다.
때문에 탄산수를 자주 섭취하는 경우에는 빨대를 이용하여 치아와 접촉시간을 줄이고, 섭취 후에는 물로 입안을 헹궈 구강내 산도는 낮춰주는 등의 방법이 권장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