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윤지혜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스위스는 1648년 베스트팔렌 조약 이후 중립 정책을 유지해 왔습니다. 이로 인해 스위스는 주변 유럽 국가들이 전쟁으로 피폐해지는 동안에도 평화를 유지하고 경제 발전에 집중할 수 있었습니다. 또한, 중립 정책으로 인해 스위스는 국제 분쟁의 와중에서도 안전한 피난처로 여겨졌고, 이는 많은 자본과 인재 유입으로 이어졌습니다.
스위스가 오늘날 부국이 될 수 있었던 배경은 스위스는 유럽의 중심에 있어 교통의 요충지로서 강대국들의 침략이 있었지만 영세중립국으로 지위를 유지할 수 있었습니다. 또한 2차 세계대전때까지 스위스프랑은 유럽의 기축통화 역할을 하였으며, 다른 나라들의 무역과 금융의 중심지가 되었습나다. 그리고 자원은 풍부하지 않지만 첨단 기술과 고부가 가치 지식서비스 산업을 육성하면서 경제력을 유지할 수 있었습니다.
스위스가 지금과 같은 고도의 2~3차 산업 기반을 갖추게 된 것은 19세기부터입니다. 영국에서 각종 기계공업이 들어오면서 기존의 산업 기반과 합쳐져 크게 발전하였습니다. 스위스에는 석탄도 철광석도 없는데다 이를 수입할 만한 항구도 거의 없었으나, 스위스인들은 알프스의 높은 낙차와 고른 유량의 빙하수를 이용한 수력을 통해 기계를 가동했습니다. 초창기 공업의 분야는 직물산업이었는데, 전통적인 산업이었던 목축업의 부산물인 양모를 이용한 것이었고 이러한 방식으로 경제가 급격하게 발전하면서 자본도 전례없이 축적되어 부유하게 된 것입니다. 이를 토대로 금융업과 관광업 등이 발달하게 되면서 부유한 국가로 탈바꿈 하였습니다.
안녕하세요. 손용준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스위스는 겉으론 아름다워 보이지만 속은 매우 단단하고 다부진데 한마디로 강소국 입니다. 인구는 850만명이지만 이웃의 대국 프랑스와 독일이 함부로 넘보지 못하는데 1인당 국민소득이 8만 달러가 넘는 세계 최상위 부자국 입니다. 국토의 대부분이 산이고, 토지도 자원도 없지만 금융 산업이 세계 최고 수준이고, 국제정치의 중요한 무대 역할을 하고 있는데 스위스 제네바에는 세계무역기구(WTO), 국제적십자사(Red Cross)·국제보건기구(WHO)·국제노동기구(ILO) 등 30여 개의 주요 국제기구가 있고, 250개의 NGO가 있습니다. 그 외에도 각국의 대사관 및 대표부 172개가 있는 명실상부한 국제도시로 '세계외교의 수도'로 불린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