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류경태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
금리를 올리게 되면 아무래도 이자에 대한 부담 비용 증가로 인해서 서민들이 많이 힘들어지는 것은 사실입니다. 다만 미국의 경우 우리나라에 비해서 금리의 상승에도 큰 타격을 받지 않는 것은 크게 2가지의 이유가 있습니다.
1.대출신규시 미국은 고정금리 비율이 90%이상이었으나 한국은 80%이상이 변동금리 선택
2. 한국의 작년 GDP 대비 가계 부채 비율은 106.6%로 5년 새 19.3%가 상승 반면 미국의 경우는 작년 78%로 5년간 오히려 0.1%가 하락
즉 미국은 금리를 상승시키더라도 이에 따른 미국 국민들이 대출로 인해서 원리금 부담이 증가하는 현상이 매우 협소한 반면에 우리나라의 경우는 대출도 크게 증가하고 있었는데, 대부분이 변동금리를 선택하여서 결국은 대출+금리 인상으로 인한 고통을 미국보다 심하게 겪고 있는 것입니다.
미국은 금리인상에 대한 타격이 크지 않고 우리나라는 금리인상에 대한 타격이 심각하여 자칫 잘못하다가는 가계대출의 부실화가 도미노처럼 발생할 수 있는 상황입니다. 그렇기에 미국은 개인들에 대한 부실화의 걱정 없이 '인플레이션'과 '실업률'만 조율을 잘 하면 되는 상황이라서 지금처럼 빠르게 금리를 인상할 수 있는 것입니다. 미국과 우리나라의 상황이 다르다고 생각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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