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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윽한그늘나비286
그윽한그늘나비28623.02.14

'중력턴'이라고 하는 스윙바이는 실제 계획하고 시도한 것은 언제인가요?

스윙바이는 목표로 하는 행성 또는 중도 행성의 중력의 장을 이용하여 진로나 궤도를 제어하는 우주선의 비행 경로를 의미하는 말인데요. 중력턴이라고 하는 스윙바이가 실제 실전에 시도된 것은 언제인가요?

  • 안녕하세요. 김경태 과학전문가입니다.

    목표로 하는 행성, 또는 중도 행성의 중력의 장(場)을 이용하여 진로나 궤도를 제어하는 우주선의 비행경로.

    중력턴(turn)이라고도 한다. 일반적으로 우주탐사기가 달이나 행성 등 큰 천체의 곁을 통과하는 것을 플라이바이(flyby)라고 하며, 이때 천체와의 거리가 매우 가까우면 서로의 인력에 의해 탐사기는 속도와 방향이 변화하여 궤도가 바뀐다. 이후 우주선은 특정한 방향으로 다시 비행을 계속한다.

    이와 같이 우주선 자체의 연료에 의하지 않고 행성의 인력을 이용, 궤도를 바꾸는 것을 스윙바이라고 한다. 스윙바이는 접근했을 때의 상대의 위치·속도 등의 제어에 의해 이루어지며, 1차로 불충분할 때는 다음 행성에 접근하여 다시 궤도변경을 행할 수 있다.

    스윙바이는 아주 멀리 있는 행성의 탐사에는 불가결한 것으로, 1974년 미국항공우주국(NASA)이 발사한 매리너 10호가 처음 시도했으며, 이후 보이저 2호가 스윙바이하여 목성·토성·천왕성·해왕성과 조우한 후, 1988년 8월 25일 다시 스윙바이하여 우주공간으로 영원히 사라졌다


  • 안녕하세요. 이준엽 과학전문가입니다.

    중력턴이라는 스윙바이 비행 경로는 1990년대에 처음 시도되었습니다. NASA의 글러이드(돌진) 폭발기인 마젤란은 1990년 8월 10일에 금성으로 발사되었고, 이 비행에서 중력턴을 사용하여 금성에 접근하였습니다. 이후로 중력턴은 여러 우주 비행에서 사용되어 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