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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퇴한 사용자
탈퇴한 사용자23.04.14

왜 달러의 위상이 거의 1백년동안 흔들리지 않다가 지금와서 흔들리는 것일까요

거의 1백년동안 달러의 위상이 기세등등하고 다른나라들도 군말없이 기축통화로서 인정해줬잖아요

근데 최근에 들어서 달러의 위상과 미국의 위상이 흔들리고 있는 것 같더라고요

중동에서도 달러의 비율을 줄이는 것 같고

대체적인 이유가 무엇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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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의 개수
4개의 답변이 있어요!
  • 전중진 경제전문가blue-check
    전중진 경제전문가23.04.14

    안녕하세요. 전중진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

    현재 미국에서 중동의 원유 감산 등으로 인하여

    인플레이션으로 어려움을 겪고 이에 따라서 미국이 기존에 유지하였던

    패권이 흔들리면서 최근 중국의 위안화가 급부상하는 등

    한 것이니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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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녕하세요. 최현빈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

    • 달러의 발행을 초창기에는 금본위제를 지켜가며 했지만 현재는 미국의 마음대로

      발행을하고 있는 형국입니다.

    • 그렇다 보니 가치도 많이 떨어졌고 화폐에 대한 신뢰가 떨어지게 되었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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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녕하세요.

    미국 정부도 은행을 통하여 정부자금을 조달하여 나라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정책기조 변화 및 효과가 나타나지 않고 양적완화를 통한 거품이 꺼지면서 미정부부채가 부담이 될 정도로 늘어나 있는 상태이며, 미의회가 부채한도 증액 승인을 해줘야 미 정부도 추가적인 자금조달로 나라를 운영할수 있는데, 부채한도 승인이 나지 않을경우 공공자금 부족 발생등으로 미달러의 가치변화에 변동성이 나타날것으로 생각이 되어 글을 올려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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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녕하세요. 이용수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

    달러가 기축통화가 된 것은 채 100년이 되지 않습니다.

    기축통화로 가장 오래된 역사를 지닌 것은 금이며, 18세기 이후 전 세계 무역이 증가하며 금을 대신해 기축통화를 차지한 것은 파운드화입니다. 당시 영국이 세계 패권을 쥐고 있었기 때문이죠.

    그러다가 1·2차 세계대전을 거치면서 미국이 세계 패권을 거머쥐고 달러화를 기반으로 세계를 장악하기 시작했습니다. 원유 결제를 달러로 하도록 하는 이른바 ‘페트로 달러’를 통해 미국은 여전히 세계 기축통화로서의 달러 가치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중국은 이게 못마땅했고 미국이 맘에 안 드는데 맞설 방법을 찾다 보니 달러화의 영향력을 줄이는 게 필요했습니다. 자신들도 위안화 가치를 높여 글로벌 영향력을 더 키우려고 부단한 노력을 기울여왔습니다.

    그러던 것이 올해 결정적 변수를 마주하게 됩니다.

    바로 우크라이나 전쟁인데요.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하자 미국과 서방은 러시아에 금융 제재를 가하기 시작합니다. 대표적인 것이 '국제은행간통신협회', 이른바 스위프트 결제망에서 러시아가 배제됐습니다. 러시아 은행들이 전세계 대부분의 국가가 공동으로 사용하는 금융 전산망에서 퇴출당한 겁니다.

    그러자 러시아는 달러화를 대신해 우방국가인 중국의 위안화를 대안으로 삼았습니다. 중국은 사용국가가 많지 않지만 이미 위안화 국제결제시스템(CIPS)을 갖추고 스위프트에 대항해오고 있었으니까요.

    러시아가 실제로 위안화를 더 많이 필요로 하면서 위안화의 가치는 크게 올라갔습니다. 올해 3월1일 인민은행이 고시한 달러·위안화 기준 환율은 6.3014위안까지 떨어졌습니다. 달러를 바꾸는데 위안화가 더 적게 필요한만큼 위안화 가치가 상대적으로 높아졌다는 의미죠.

    중국은 국제정세가 자신들에게 유리해진 측면을 적극 활용하려 했습니다. 사우디아라비아와 석유 결제를 할 때 달러화가 아닌 위안화로 하는 방안을 논의하기 시작했습니다.

    중국은 2020년 기준 세계 원유 수입량 1위 국가입니다. 사우디 원유의 26%를 수입하는 큰손입니다. 위안화로 페트로 달러 체제를 흔들 경우 그만큼 달러화의 지배력을 약화 시킬 수 있다는 의도가 깔려 있었을 겁니다. 인도 역시 원유 수출길이 막힌 러시아의 석유를 수입하면서 결제 통화로 위안화를 사용하는 방안을 검토했습니다.

    위안화의 세계화를 위한 노력은 점차 결실을 맺고 있습니다. 스위프트 결제망의 올해 1월 통계를 보면 위안화의 국제결제 비중은 3.2%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달러화(39.92%), 유로화(36.56%)에 크게 뒤지고 파운드(6.30%)에 이어 4위에 그쳤지만 줄곧 4위였던 엔화를 제친 것만 해도 놀라운 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전세계 외환상품시장의 통화별 거래비중을 봐도 중국 위안화의 영향력 확대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달러화가 압도적 1위이고 유로화, 엔화, 파운드화에 이어 위안화는 5위에 불과합니다. 그러나 10여년 전과 비교할 때 위안화는 거래 비중이 3배 정도 늘어났고, 호주 달러를 6위로 밀어냈습니다.

    결국 위안화의 급부상이 달러패권이 약화되는데 주요한 원인이 되었다고 생각됩니다.

    도움이 되셨다면 추천과 좋아요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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