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임지애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카톨릭에서의 성인의 기준이 무엇인지 궁금하군요.

순교를 했거나 생존 시에 출중한 덕행으로 명성이 높았던 신자가 사망하고 나면

엄격한 조사를 거쳐 우선 지역적으로 공경할 수 있도록 복자로 선포한다고 합니다.

신자들이 복자들에게 열심히 기도하여 기적의 은혜를 입은 경우 엄밀히 조사한 뒤 교황이 행하는 시성식을 거행함으로써 성인으로 공포한다고 합니다. 성인들은 교회의 공경의 대상이고 복자들은 법에 언급된 지정된 장소에서만 공경할 수 있다고 합니다.

우선 성인이 되기 위해서는 복자의 선포가 선행되어야 하는 것으로 보여집니다.

출처: 한국민족문화대백과, 한국학중앙연구원 '성인'

가톨릭에서 말하는 '성인'은 특별한 존경과 숭배의 대상으로, 그들의 삶이나 행적을 통해 믿음의 본보기로 삼는 사람들을 의미합니다. 이들은 종종 '성자' 또는 '성녀'라고도 불립니다. 성인이 되는 과정은 '성인 선언' 또는 '성화'라고 하며, 이는 가톨릭 교회의 교황에 의해 진행됩니다.

성인이 선언되는 과정은 다음과 같은 단계를 거칩니다:

1. Servant of God (하느님의 종): 해당 인물이 성화 과정에 들어가기로 결정된 이후, 이 단계에 도달하게 됩니다. 그들의 삶과 덕목이 심사되며, 그들이 기적을 행한 증거를 수집합니다.

2. Venerable (존경받는 자): 교황이 해당 인물이 "heroic virtue" 즉, 영웅적인 덕을 가진 사람으로 판단하면, 그들은 이 단계에 도달합니다.

3. Blessed (축복받은 자): 그 다음 단계는 교황이 그 인물이 기적을 행했다고 인정하면 도달하게 됩니다. 이를 인정받기 위해 적어도 한 가지 기적이 필요하며, 이 기적은 그 인물이 사망한 후에 발생한 것이어야 합니다.

4. Saint (성인): 마지막 단계에서는 추가로 하나 이상의 기적이 인정되어야 합니다. 그러면 교황은 그 인물을 성인으로 선언합니다.

이러한 과정은 상당히 오랜 시간이 걸릴 수 있으며, 때때로 수세기에 걸쳐 이루어질 수 있습니다. 성화된 성인들은 그들의 삶과 덕목을 통해 다른 신자들에게 믿음의 본보기를 제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