몬드리안의 작품 속에는 왜 대각선이 없을까요?

Question

다른 작품들을 보면 곡선있고, 대각선있고 자유롭게 선을 그을 수 있는데

몬드리안의 수 많은 작품 속에서 신기하게도 대각선 없네요. 왜 그럴까요?

Answer 1

안녕하세요. 황정순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몬드리안도 대각선을 사용할까 고민하였지만

최대한 작품을 단순하게 만들기 위해 대각선을 사용하지 않았습니다.

Answer 2

안녕하세요. 손용준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그의 작품은 오직 수평과 수직으로만 이뤄져 있죠. 그렇다면 왜 몬드리안의 작품 속에는 대각선이 없을까요? 몬드리안의 작품들은 각져 있습니다. 면과 선 모두 사각형 틀 안에 맞춰 조화를 이루고 있습니다.그가 일종의 강박(OCPD)을 갖고 있었다고 추측하기도 하는데요. 몬드리안은 당시 신지학협회에 가입할 정도로 깊게 매료됐죠. 그러면서 화가의 소명은 사물의 보편적인 본질을 드러내 인류를 정화하는 것이라 생각하게 됩니다. 몬드리안은 신지학과 예술을 계속 탐구하며 그림을 이루는 ‘본질’을 탐구했습니다. 그 결과 가장 기본적인 조형요소인 ‘선’과 ‘면’이 중요하단 걸 깨달았고 그래서 그의 그림이 이렇게 된 것으로 추정 됩니다.

Answer 3

몬드리안의 그림에서 수직·수평선은 자연의 어느 곳에나 존재하는 보편적인 조형요소라는 의미를 갖고 있습니다. 아울러 몬드리안은 수직선은 ‘생기, 의지’로 수평선은 ‘휴식, 평온함’으로 인식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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