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굳센때까치29
굳센때까치2924.01.01

최초의 핵폭탄 실험에서 지구가 증발할 수도 있었다던데, 어떤 이유 때문이었나요?

원자폭탄의 아버지라고 불리는 오펜하이머가 최초의 핵실험 트리니티에서 큰 걱정을 했다던데요. 바로 지구가 증발할 수도 있었다는건데, 어떤 가설에 기반한 우려였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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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의 개수7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이형민 과학전문가입니다.

    최초 핵폭탄 실험에서는 그 위력과 후폭풍에 대한 데이터가 없어서 생각보다 위력이 강해서 큰일날뻔 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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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녕하세요! 손성민 과학전문가입니다.

    트리니티 핵실험에서 오펜하이머가 걱정했던 것은 지구가 증발할 수도 있다는 가능성이었습니다. 이는 물론 매우 심각한 우려였으며 이를 바탕으로 한 가설이 있었습니다.

    그 가설은 핵폭탄의 폭발로 인해 발생하는 열과 압력이 지구의 대기를 불어넣어서 지구의 온도와 압력이 급격하게 상승하고 이로 인해 지구의 대기가 증발하여 지구가 증발할 수도 있다는 것입니다. 이는 지구의 대기가 증발하는 온도와 압력을 계산하여 나온 결과이며 이를 바탕으로 오펜하이머는 지구가 증발할 수도 있다는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다행히도 이 가설은 실험 결과와 현실적인 계산을 통해 반박되었습니다. 핵폭탄의 폭발로 인해 발생하는 열과 압력은 지구의 대기를 불어넣어도 지구의 온도와 압력을 급격하게 상승시키지는 못하며 지구의 대기가 증발하는 온도와 압력에는 도달하지 못합니다. 따라서 지구가 증발할 수 있는 가능성은 매우 낮다고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 당시에는 핵폭탄의 위험성을 알 수 없었기 때문에 이러한 우려가 있었던 것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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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녕하세요. 김경태 과학전문가입니다.

    1945년 7월 16일, 미국은 앨러머고 사막에서 최초의 핵폭탄 실험을 진행했습니다. 이 실험에서는 원자핵 분열반응을 이용하여 폭발적인 에너지를 발생시켰습니다. 이때 지구가 증발할 수도 있다는 이유는 폭발의 위력이 상상 이상으로 강력하여 지구의 대기권을 뚫고 지구를 파괴할 수도 있다는 우려 때문입니다.

    실험을 준비하는 과정에서는 폭발의 위력을 정확히 예측하기 어려웠습니다. 실험을 준비하는 과정에서는 폭발의 위력을 예측하기 위해 폭발 시 떨어질 재료의 무게, 형태, 위치 등을 고려하여 계산했지만, 이는 매우 근사치에 불과했습니다. 폭발 직전에는 폭발력이 상상 이상으로 강력하게 발생할 것이라는 예상은 있었지만, 그 정확한 위력을 예측하기는 어려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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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녕하세요. 김철승 과학전문가입니다.

    아직 물리학자들이 규명하지 못한 원자와 핵의 비밀들이 많이 있습니다.

    오펜하이머가 원자 폭발을 개발하던 시점에서는 원자력 자체에 대한 실증 연구가 많지 않아서

    걱정이 더 많았던 것도 사실입니다.

    핵폭발이 질소를 점화시켜서 연쇄 반응이 일어나서 핵융합 반응을 유발시켜서,

    원자폭탄보다 훨씬 큰 에너지를 방출하는 핵융합 반응이 일어날까봐 우려했습니다.

    그 에너지의 양이 태양에 준할 수준이라고 이론적으로 분석되었습니다.

    실제로 발생할 가능성은 낮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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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녕하세요. 송종민 과학전문가입니다.

    1945년 7월 16일 뉴멕시코에서 최초의 핵폭탄 실험이 진행됐다. 핵폭탄의 아버지 줄리어스 로버트 오펜하이머는 힌두 경전 ‘바가바드 기타(Bhagavad Gītā)’의 한 구절을 떠올렸다. “이제 나는 죽음이요, 세계의 파괴자가 되었노라.” 오펜하이머가 핵폭탄 개발을 후회하게 된 전환점, 이른바 ‘오펜하이머 모먼트(순간)’로 알려졌지만 최근 학자들의 생각은 다르다. 이 구절은 인도 왕자 아루주나 앞에 등장한 수호신 비슈누의 화신(化身) 크리슈나가 신의 뜻에 따르려면 골육상잔도 서슴지 말라고 계시하는 장면이다. 모든 것을 소멸하는 무기를 만든 오펜하이머가 더 큰 악(惡)을 끝낼 수단이라며 신을 빌려 자신을 정당화했다는 것이다. 진심이 무엇인지는 본인만 알겠지만 오펜하이머는 이후 핵폭탄 개발 중단을 주장했고, 수소폭탄을 반대하다 1954년 축출됐다.


    세계적 화제가 된 영화 ‘오펜하이머’의 감독 크리스토퍼 놀런은 “인공지능(AI) 연구자들은 오펜하이머와 비슷하다”고 했다. AI 연구자들이 오펜하이머처럼 결과를 책임지지 못할 일을 하고 있다는 것이다. 그만의 생각이 아니다. 일론 머스크는 “AI가 핵폭탄보다 위험하다”고 했고 샘 올트먼은 오픈AI의 챗GPT 개발을 오펜하이머의 핵폭탄 개발 과정인 ‘맨해튼 프로젝트’에 비유했다.


    핵폭탄 제조에는 대규모 정부 시설과 자금, 사람이 필요하다. 오펜하이머의 로스앨러모스 연구소에는 6000명이 넘는 과학자가 근무했고 20억달러가 투입됐다. 반면 AI는 컴퓨터와 인터넷만 있으면 된다. 최근 조 바이든 미 대통령은 글로벌 AI 업계를 이끄는 빅테크 경영진에게 “AI가 생성한 콘텐츠에 워터마크를 넣자”고 제안했고 기업들도 동의했다. 누구나 AI로 가짜 뉴스와 이미지를 만들 수 있는 현실에서 빅테크와 정부의 합의가 얼마나 효과가 있을지는 의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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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녕하세요. 김재훈 과학전문가입니다.

    오펜하이머가 지구가 증발할 수도 있다는 우려를 했던 것은, 핵분열 반응이 지구의 핵분열을 유발할 수 있다는 가설에 기반한 것입니다.

    핵분열 반응은 원자핵이 둘로 쪼개지면서 엄청난 양의 에너지를 방출하는 반응입니다. 오펜하이머는 핵분열 반응이 지구의 핵분열을 유발할 수 있다면, 지구가 증발할 수도 있다고 우려했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우려는 과학적 근거가 부족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지구의 핵은 핵분열이 일어나기에는 너무 크고 단단하기 때문입니다. 또한, 핵분열 반응을 유발하려면 엄청난 양의 중성자가 필요하지만, 지구에서는 이러한 양의 중성자를 생성할 수 없습니다.

    따라서, 오펜하이머의 우려는 현실화되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최초의 핵실험을 앞두고 과학자들이 느꼈던 두려움을 보여주는 사례로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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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녕하세요. 박준희 과학전문가입니다.


    핵폭발에 의한 충격 고열 후폭풍 그리고 방사능에 의한 오염등 종합적인 고민이었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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