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충흔 과학전문가입니다.
맹물에 끓이면 계란 껍데기 안팎 액체의 농도 차가 커집니다. 삼투압에 의해 달걀 속으로 물이 스며들어 가 온도가 오르면 부피가 팽창해 껍질에 균열이 생겨 깨집니다. 그러나 소금을 넣으면 삼투현상에 의해 달걀을 삶을 때 소금을 넣으면 달걀 바깥쪽의 농도가 달걀 안쪽의 농도보다 상대적으로 높게 됩니다.
그렇게 되면 달걀 안쪽의 수분이달걀 껍질의 안쪽에 위치한 얇은 막인 반투막을 통해 바깥쪽으로 조금 빠져나오게 됩니다.
결국 소금을 넣지 않았을 때보다 소금을 넣었을 경우 반투막과 달걀껍질 사이에 물이 들어가게 됩니다. 이 때문에 삶은 달걀껍질이 깨지지 않고 깔 때 더욱 쉽게 달걀과 달걀 껍질을 분리시킬 수 있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