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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백한 푸른점
창백한 푸른점21.12.26

동생이 생길때 아이의 심리상태와 부모가 해야할일은?

동생이 생기게되면 아이의 심리상태는 어떻게 되나요? 사랑을 빼앗길거라는 생각이 들어서 동생을 미워한다거나 때리고 꼬집을 수 있나요? 아이의 심리상태가 궁금하구 부모가 해야할일은 어떤게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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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의 개수
4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심은채 육아·아동전문가입니다.

    둘째가 태어나기 전에 미리 형아 연습도 하고 동생관련 된 책도 읽어주세요

    육아 용품을 쇼핑할 때 큰 애와 함께 하면서 동생에게 필요한 것들은 뭐가 있을지

    직접 고르게 해보는 것입니다

    동생이 태어 났을 때는 온가족들 심지어 할아버지 할머니까지

    동생에게 집중되므로 형은 관심의 대상에서 벗어나게 되므로

    퇴행 현상이 일어날 수도 있습니다

    안 빨던 손가락을 빨고 뗐던 젖병을 달라고 하거나 기저귀를 채워달라고 하는

    행동은 대표적인 퇴행행동입니다

    이럴경우 엄마 아빠는 큰 아이의 결핍감을 해소 시켜야 합니다

    하루에 적어도 30분 혹은 날짜를 정해놓고 큰 아이와 함께 특별한 활동을 해보세요

    우리 아이는 어느 순간 엄마 아빠로부터 받은 사랑의 에너지를 동생에게

    고스란히 전하는 의젓한 아이가 되어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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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탈퇴한 사용자
    탈퇴한 사용자24.08.29

    안녕하세요. 박하늘 초등학교 교사입니다.

    첫째 아이에게 머지않아어 새로운 가족이 생길것임을 솔직히 이야기해주는게 필요할것 같은데요. 동생 이야기를 할 때 가장 중요한 것은 아이 수준에 맞게 설명해주시는 것이 필요합니다. 첫째에게도 마음의 준비를 하게 해주는 것입니다.

    행복한 가족이야기나 동생이 생기는 가족 이야기를 포함한 동화책을 읽어주시는 것도 도움이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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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녕하세요. 성문규 심리상담사/육아·아동전문가입니다.

    동생이 생기는 아이는 부모님의 사랑을 독차지 하던 것을 동생과 나눠야하는 심리가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동생이 생기더라도 첫째 아이에게 골고루 혹은 조금더 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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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녕하세요. 이수진 육아·아동전문가입니다.

    질문자님께서 말씀하신 것처럼 사랑을 뺏길까싶어서 동생을 미워하고 꼬집는 행동 흔히 있는 일입니다.

    동생을 맞이한다는 것이 큰아이 입장에서는 엄청나게 큰 충격과 공포입니다. 어떤 분은 내 배우자가 다른 배우자를 집으로 데리고 들어와 "오늘부터 잘지내자" 하는것과 비슷하다고 표현할 정도의 아이 인생에서 그냥 지나칠 수 없는 충격적인 사건이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이때 많은 아이들이 충격으로 퇴행을 하거나 동생을 때리고 꼬집곤 합니다. 처음부터 동생을 사랑해야지 동생과 사이좋게 지내야지 라고 강요한다는 것은 큰아이 입장에서는 도저히 받아들일 수 없는 일이라고 느낍니다.

    부모님께서 큰아이에게 지속적으로 사랑을 표현해주시고 동생을 돌볼 때 어머님께서 기저귀가는것을 도와달라고 하시거나 하는 동생 돌보기를 함께 참여할 수 있게 해주시고(아이의 수준에서 할 수 있는 일) 만약 도와주고나면 칭찬을 듬뿍 해주시면 아이도 "내가 동생보다 우월하구나" 라는것을 느낍니다. 때리는 행동의 원인 중 하나가 바로 "내가 너보다 위야"라는 우월감의 표현이기도 하기때문입니다.

    저희 큰아이도 5살때 동생이 태어나 그런 행동을 하곤 했습니다. 저 역시 큰아이에게 거의 쩔쩔매다시피 했습니다. 밤 12시에 쿠키가 먹고싶다면 달려나가 사올정도로 큰아이에게 최선을 다해 사랑을 표현했습니다. 동생이 미운 마음도 알아주세요. "너가 동생이 조금 미울때도 있지? 엄마는 이해해" 라고요. 조금씩 나아지더니 지금은 매우 잘 지내고 있습니다.

    더불어 무엇보다 둘째와 첫째 사이에서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시는 어머님을 많이 도와주시기를 바랍니다. 모쪼록 사랑스러운 아이들과 건강하고 행복한 하루가 되시를 저도 바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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