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기계의 장기보관시 고장이 나는 이유에 대해 질문 주셨는데요.
여러 이유가 있지만, 언급하신 "먼지"도 큰 이유 중 하나입니다. 대부분의 반도체로 만들어진 전자기기는 이런 먼지에 취약합니다. 먼지로 인해 전기가 역으로 발생해 회로가 탈 수도 있고, 먼지의 성분들로 인해 기능적인 손상을 일으키기도 합니다. 휴대폰을 포함한 컴퓨터 같은 기기에서 주 사망원인으로 먼지를 뽑기도 합니다.
그 외에도 수분의 노출도 치명적입니다. 습기가 많은 곳에 전자기기가 들어가면, 부식이 발생하고 이 부식은 서서히 기능을 고장냅니다. 결국 한부분이 망가져 회로가 타버리게 되는 결과가 생기죠. 그외에 기계장치들도 수분에 노출되면 녹이 생기고 망가지게 됩니다. 바깥에 둔 자전거를 보면 명확히 볼 수 있죠.
이를 명확히 볼 수 있는 곳이 전자 제품 생산 공장입니다. 그곳은 먼지가 없는 방진실로 운영되고 있으며, 습도 역시 철저히 관리하고 있습니다. 일상에서는 그런 곳만큼 환경 유지를 못하기에 기계 장치들의 손상이 발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