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검장갑은 칼로 베는 공격은 막지만 찌르는 공격은 막을 수 없다던데 왜 그런가요? 소재의 문제인가여?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방검장갑은 칼로 베어버는 공격은 막아내지만 칼로 찔러버리면 장갑 자체가 뚫린다고 하던데 왜 그런가요? 어떤 원리이죠?
방검 장갑 소재의 특성상 그런가요?
스텔레인스 철심사로 만든다고 하던데 왜 그런지 궁금합니다.
6개의 답변이 있어요!안녕하세요. 이형민 과학전문가입니다.
방검장갑을 칼에 베이는걸 방지하기 위해 섬유 조직을 구성하여 만든것입니다. 하지만 섬유 사이사이 틈이 있기에 칼의 찔림은 방지하기게 어려운 구조라고 합니다.
안녕하세요. 김경태 과학전문가입니다.
방어장갑이 칼로 베는 공격을 막을 수 있지만 찌르는 공격을 막기 어려운 이유는 주로 소재와 구조의 차이 때문입니다.
일반적으로 방어장갑은 칼로 베는 공격에 대해 효과적입니다. 이는 방어장갑이 튼튼한 소재로 만들어져 있고, 견고한 구조를 가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칼로 베이는 공격은 방어장갑의 표면을 칼날이 베도록 하여 힘을 분산시킵니다. 소재의 강도와 구조적인 견고함이 칼날의 힘을 분산시켜 방어장갑을 보호합니다.
하지만 찌르는 공격은 칼날이 좁고 예리하게 진입하며, 방어장갑의 표면을 통과하기 때문에 막기가 어렵습니다. 찌르는 공격은 칼날이 작은 면적에 집중되어 힘을 집중시킵니다. 이로 인해 방어장갑의 소재나 구조적인 견고함이 찌르는 힘을 효과적으로 분산시키지 못하고 관통되기 쉽습니다.
안녕하세요. 조혜은 과학전문가입니다.
알고계신데로 방검장갑은 자르는데는 우수한 성능을 보입니다. 아시는데로 장갑을 구성하는 실안에 스틸사도 포함되어 있고 아라미드라는 고강력 실도 들어가 있습니다. 실의 굵기 역시도 일반 의류를 만드는 실보다 10배이상 굵어서 그 강도가 아주강합니다. 하지만 잘림에는 강하나 뚫림에는 약한 성능을 보입니다. 왜냐하면 장갑을 만드는 것은 의류를 만드는 것과 유사한데, 장갑을 만드는 원리가 편물(니트) 형태 이기 때문입니다.
겨울에 즐겨 입는 니트 옷의 구조로 장갑을 만들게 되는데요, 니트원단의 경우 실에 고리를 걸어서 크고 넓게 만드는데 신축성이 좋은 반면 좌우로 당겼을때 구멍이 드러나게 됩니다. 이러한 니트의 구조 때문에 손에 꼈을때 접히고 늘어나는 부분, 특히나 손바닥 부분에 구멍이 발생할 수 있어 단순 니트로만 만든 장갑의 경우 손바닥에 칼에 뚫려버립니다.
그래서 소방장갑 같은 경우엔 손바닥에 패치를 덧되어 장력에도 손바닥에 구멍이 생기지 않도록 만들어져 있습니다.
그럼 답변 읽어주셔서 감사드리며, 도움이 되셨다면 '추천'과 '좋아요' 부탁드리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이충흔 과학전문가입니다.
방검장갑은 칼날이 잘 안박히게 조밀하게 짜서 미끄러지게 하는 특수한 섬유(스펙트라)를 사용하거나, 내부에 플라스틱 내장재나 초강력 스테인레스 철심을 넣어 사용자를 보호하기도 합니다.
사실 저렴하게 구할 수 있는 초창기 방검장갑은 대부분 티타늄이나 강철 판재를 삽입해 막는 형태. 그냥 조끼 안에 얇은 철판 넣으면 되니까 그냥 조끼 안에 엉성하게 주머니를 만들어서 얇은 철판을 덧대는 것으로도 만들 수 있습니다. 두정갑과 사실상 동일한 구조. 도축, 발골업 종사자들도 사슬 앞치마가 필수템입니다. 군경은 작전때나 칼을 맞지만 이쪽은 일상작업이 칼질이라 아차하면 발골도가 본인을 찌르기 때문입니다. 귀찮아서 벗고 하다가 병원행인 사람도 많습니다.
안녕하세요. 이원영 과학전문가입니다.
방검 장갑의 기능은 뚤림에 대한 보호가 아닌 베임에 대한 보호 기능입니다. 캐브라 원단을 사용하기에
배임에 대한 보호기능이 있는 것입니다.
안녕하세요. 박준희 과학전문가입니다.
방검장갑의 목적은 칼날에 의한 베임을 최소화하는데 목적이 있습니다.
어느 방검장갑도 칼의 찔림을 막는 제품은 없죠
말씀하신데로 상대가 칼을 휘둘렀을때 칼날을 꽉 잡는다면 다침을 최소화 할 수 있겠죠
가장 무난한 재질은 케블라 소재죠. 흔히 공사장에서 철조망 등을 잡고 작업할때 많이 쓰이죠.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