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도절제술 후 아이가 음식을 전혀 먹으려고 하지 않아 걱정됩니다
7살 아들이 3일 전 편도절제술을 받았는데, 목이 너무 아파서 물도 제대로 못 마시고 있어요.
죽도 거부하고 있는데 이런 상태가 얼마나 지속되는 게 정상인가요?
영양 섭취가 너무 걱정됩니다.
편도절제술 이후 발생하는 통증 등 증상의 경우에는 개개인마다 회복 기간이 천차만별로 다르긴 하지만 보통 짧으면 이틀 길면 일주일 정도면 호전이 됩니다. 소아의 경우에는 충분한 영양 섭취를 해주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기 때문에 아이가 너무 힘들어 하더라도 적극적으로 식이를 진행할 수 있도록 격려해 주시길 바랍니다. 다만 며칠간 평상시보다 다소 충분히 음식물을 섭취 못하였다고 하여서 아이에게 유의할 정도의 성장 지연이나 발달 지연 등 문제를 유발하지는 않기 때문에 너무 걱정하시지는 않으셔도 괜찮습니다. 아이가 좋아하는 음식 위주로 식이를 챙겨주어 보시길 권고드립니다.
안녕하세요. 김나영 의사입니다.
수술 이후 삼킴 곤란은 흔한 증상으로, 의사가 처방한 진통제를 규칙적으로 사용하시고, 찬 음료나 아이스크림 등의 부드럽고 시원한 음식을 주는 것이 통증 완화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목 통증은 일반적으로 수술 후 7~10일 사이에 가장 심하며 이후 서서히 좋아집니다. 물과 부드러운 음식을 조금씩 주며 섭취량을 늘려보시기 바랍니다. 10일 이상 통증이 지속되거나 악화되면 병원을 방문해 추가 평가를 받아보세요.
답변이 도움이 되었길 바랍니다.
안녕하세요. 김수비 의사입니다.
식사를 하게 하셔야 될거 같습니다. 보통 찬 죽 정도를 많이 추천합니다.
아래가 서울 아산 병원 편도절제술 페이지에서 퍼온 내용입니다.
수술종료 4~8시간 후 차고 부드러운 우유, 죽, 아이스크림 같은 것부터 시작하여 드시면 됩니다. 퇴원 후 1주일 정도까지는 죽을 차게 해서 식사를 진행하고, 잘 익은 생선류, 카스테라 등 부드러운 음식은 섭취 가능합니다.
수술 후 2~3주 간은 뜨겁고 자극적인 음식, 질긴 음식, 딱딱한 고형의 음식은 삼가도록 합니다.
콜라, 주스 등의 탄산음료 및 신음식은 통증을 유발시킬 수 있으므로 피하도록 합니다.
만일 식사를 계속 못한다면 탈수와 영양부족의 문제가 생길수있으므로 다시 병원에 방문하셔서 진료를 보셔야 될거 같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