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주 종류 차이를 알려주세요.
보리맥주, 밀맥주가 있는데 차이가 뭔가요?
55글자 더 채워주세요.
3개의 답변이 있어요!밀맥주는 밀을 싹틔운 밀맥아를 주원료로 한 맥주입니다.
밀맥아로만 만드는 것은 아니고 보통은 보리맥아와 밀맥아를 섞어서 씁니다.
흔히 떠올리는 밀맥주는 뿌옇고 흰색에 가까운 느낌, 고르지 않고 부풀어오른 듯한 거품입니다.
밀맥주가 뿌연 이유는 효모 찌꺼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그보다는 밀에 많이 들어 있는 단백질 때문입니다.
보리맥아로 만든 맥주에 비해서 신맛이 강한 것이 특징입니다.
1. 밀맥주는 밀 100% 로 만들지 않습니다.
보리던 밀이건 맥주를 만드는 중간에
"걸러내는" 과정이 필요합니다.
(안그러면 모든 맥주가 곡식 가루가 섞여서 뿌옇겠지요.)
이 과정 중에 밀은 껍질이 거의 없기 때문에
특성상 양조통을 잘 막아버립니다.
그래서 밀맥주라 하더라도
보리를 섞어서 사용합니다..
2번째 이유로,
아무리 밀맥주라도 명색이 "맥주"인데
만약 밀 100%로 만든다면
아마, 막걸리 맛에 가까울 것입니다.
"밀맥주" 는 "White Beer"라는 표현을 씁니다.
라거나 다른 에일에 비해 색이 밝습니다.
(실제로는 효모나 밀단백을 거르지 않아서 탁한 밝은 노란색이지만
화이트 와인이 투명하지 않아도 "화이트" 란 용어를 쓰는 거랑 비슷합니다.)
밀을 의미하는 "Wheat" 와 희다라는 뜻의 "White" 가 같은 어원인 것처럼
독일어에서도 밀을 의미하는 "바이젠" 이라는 단어와
희다라는 뜻의 "바이스"도 같은 어원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