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센트 반 고흐와 그의 동생 테오 반 고흐는 어떤 사이였나요?
화가 빈센트 반 고흐와 그의 동생 테오 반 고흐는 어떤 사이였나요? 빈센트 반 고흐는 그림을 그릴 당시 가난과 정신적인 우울감에 많이 힘들었다고 하던데, 그것을 유일하게 지지해주는 사람이 동생 테오 반 고흐라고 들었는데요. 둘 사이는 어떤 일화가 있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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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개의 답변이 있어요!
안녕하세요. 이주연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빈센트 반 고흐(Vincent van Gogh)의 동생인
테오 반 고흐(Theo van Gogh)의 직업은 미술품을 사고 파는 미술상이었습니다.
고흐를 세상에 알린 사람은 고흐의 동생 테오의 아내인 요안나입니다. 정신병자 취급을 받던 말년의 고흐가 병원에 입원했을 즈음, 테오와 요안나는 결혼합니다. 그 둘이 결혼한 지 2년이 흘렀을 때 고흐가 세상을 떠나고, 테오도 갑작스러운 병으로 고흐가 죽고 6개월 후 죽음을 맞습니다. 요안나는 남편 테오의 유언에 따라 형 고흐의 그림을 물려받게 됩니다. 요안나는 남편의 유품을 정리하다가 남편과 고흐가 주고받은 많은 양의 편지를 접하게 되고, 고흐가 멀쩡한 지성인임을 확신하게 됩니다. 그리하여 화상(畵商)으로 활약하던 남편의 인맥을 동원해 암스테르담에서 고흐의 전시를 엽니다.
전시는 성공적이었고 이후 고흐의 그림을 사겠다는 사람들이 생기면서 주변 화가들도 고흐의 그림을 재평가하게 되었습니다. 미술관에서도 고흐의 그림을 다수 사들이며 유명해지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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