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최은서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소현세자가 청나라에 볼모로 끌려간 후 다양한 변화를 겪게 되는데, 볼모생활 후반 경연을 그만두고, 새로운 문물에 관심을 가지고 조선에서 천대받은 무인, 노비들과 잘 어울려 지내는 등의 변화를 가져오며 성리학적 신분질서를 부정하는 천주교에 호감을 드러내게 됩니다.
즈기 인조는 이런 변화를 가진 소현세자가 조선의 미래를 다른 방향으로 흐르게 할수있다는 생각하게 되고, 사비를 털어 청으로 끌려간 조선인 노예를 구출하게 되는데 소현세자가 애민사상에 입각해 한 행동을 인조는 자신에게 대항할 사병을 모으는 행위로 상상했습니다.
즉, 청나라에서의 볼모생활로 인한 소현세자의 다양한 변화가 자신의 위엄을 해칠 것을 두려워했기 때문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