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류경태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
현재의 물가지수는 과거 3개월전의 환율로 인한 원자재 가격의 상승분이 반영된 결과라고 생각해주시면 좋습니다. 즉, 생산자물가지수나 혹은 환율은 소비자물가지수의 선반영 지표로 판단하시면 되는데 그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환율이 상승하게 되면 수입하게 되는 원자재의 매입가격이 상승하게 됩니다. 그리고 이렇게 원자재 매입가격이 상승하게 되면 생산원가가 상승하게 되고 이는 곧 인플레이션으로 이어지게 됩니다. 하지만 여기서 환율이 상승하여 원자재 가격이 상승하는 것은 PPI(생산자물가지수)에 반영이 바로 되지만 이 생산자원가가 실제 제품이나 상품으로 만들어져 나오기까지는 생산과정이 필요하기 때문에 보통은 3개월 뒤에 이 상승한 생산원가 분이 반영되어서 CPI에 반영되게 됩니다.
이렇게 물가지수가 상승하게 되면 향후 금리인상이 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물가의 상승은 곧 금리인상이 될 것에 대한 선반영 지표라고 보셔도 될 것 같습니다.
답변이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