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마뱀은 목숨의 위협을 느끼면 스스로 꼬리를 끊고 도망가는데
어떻게 스스로 끊을 수 있는건가요?
그리고 통증은 없는건지 궁금합니다.
도마뱀의 꼬리는 딱 한 번만 가능합니다.실제로 잘린 꼬리를 재생시키기 위해 많은 에너지가 필요하고,
꼬리에 지방을 저장하기도 하기 때문에, 꼬리를 끊는 것은 매우 비효율적입니다.
즉, 위기의 순간에 큰 고통을 이겨낼 가치가 있을 때만 꼬리를 끊습니다.
그리고 도마뱀의 꼬리는 일부 꼬리뼈가 느슨하게 이어져 있어서 끊기 쉽도록 되어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김두환 과학전문가입니다.
도마뱀은 꼬리가 잘라낼 부위로 결정되어 있으며, 위협이나 공격을 받을 시 무조건 반사로 꼬리가 잘라집니다. 우리의 무릎반사와 같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무릎을 툭 치면 발이 앞으로 올라오는거처럼요. 그리고 도마뱀의 꼬리가 잘리면 꼬리 조임근이 꼬리에 있는 동맥을 수축해 지혈하여 피가 흐르는걸 방지한다고 합니다. 통증이 있는지 없는지는 도마뱀만이 알 수 있지만, 연구에 따르면 약간의 통증이 있고 심하진 않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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