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진로가 천문학 쪽인데 어떡할까요...
제가 이제 고2 이고 천문학, 우주에 관심이 많아서 원래 항공우주공학과에 가려다가 천문학과로 학과를 바꿨거든요
근데 저희 아버지가 천문학과는 직업이 별로 없을거다 돈 벌기 어려울거다 하니까 천문학과를 가지 말고 기술을 배우라고 하시더라구요.
아니면 물리학과를 선택하고 천문학과를 복수 전공으로 해라 라고 하는데 어떻게 해야할까요? 😢
아버지말씀도 괜찮으신것 같네요ㆍ전공을하나만 하는것 보다 두개를 전공해 공부해 놓으면 쓰일때가 다양하겠지요ㆍ우선사회에 나오면 경제능력이 있어야 하니까 유리한쪽으로 가면 되겠습니다ㆍ
질문해주신 천문학 쪽에 대한 내용입니다.
아무래도 우주공학 관련해서 앞으로 전망이 좋다고 보여집니다.
가능하시면 한국에서 학부를 하시기 보다는
해외 (미국) 등지에서 해보실 것을 권유합니다.
대학원생 시절, 반도체 연구소에 있을때, 내 사수가 학부가 항공우주공학 출신이었습니다.
실제 취업은 항공우주공학이나 천문학에 국한되지 않아요.
이는 다르게 말하면, 학과와는 관련없는 업종에 진출한다는 의미입니다.
내가 좋아하는 것을 하느냐? 안정적인 직업을 가지느냐? 그 기로에 서 있는 거 같은데 저는 아버지 의견을 따르는 게 맞는다고 생각합니다. 아버지는 오랫동안 일을 하시는 경험이 있으시기에 천문학과는 장래에 희망이 없다는 것을 잘 아시는 상황에서 조언을 하는것으로 가급적 아버지 의견 그대로 하는게 맞는다고 생각합니다.
저역시 과거 고등학교시절 물리학과 천문학에 꿈을 가지고 대학교과를 정하려고 했습니다.
하지만 담임선생님께서 그쪽분야는 정말 할일이 없다고 해서 결국 다른 과로 진로를 정했습니다.
그만큼 물리학이나 천문학은 분야가 한정적이어서 정말 엘리트 명문대 출신이 아니면 매우 어렵다고 합니다.
현실적인 고민도 중요하다고 봅니다. 아버지 말씀처럼 물리학과 진학 후 천문학 복수전공도 좋은 선택입니다. 또 프로그래밍, 데이터 분석 등을 함께 익히면 천체 데이터 분석, 우주관측 연구소, AI 기반 분석 등 다양한 진로가 열립니다.
안녕하세요~~~~
모든 선택은 본인이 하시는 것입니다.
그래야 후회도 미련도 남지 않습니다.
모든지 해보시고 그후에 다시 고민하셔도 되지 않을까 합니다.